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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

10년최저 성장율에도 2분기 경제반등전망(월)2019-04-29

by 오렌지훈 2019. 4.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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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최저 성장율에도 2분기 경제반등전망

(월)2019-04-29 

韓성장엔진 식어도…증권가 “2분기 경제·증시 반등”


- 10년래 최저수준 성장률에…환율↑·外人 순매도

- 투자 및 수출회복·추경 효과에 2분기 경제 반등 전망

- "韓증시, 속도조절 통한 점진적인 상승 예상"


한국경제가 10여 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성장률을 

기록하면서 코스피 지수도 힘을 못쓰고 있다. 




그러나 증권가에서는 

2분기 이후에 한국경제가 점진적으로 회복국면에 접어들 것

으로 보인다며, 이와 함께 투자심리 개선으로 코스피 지수 

역시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GDP 쇼크’로 환율 급등·외국인 순매도

…코스피 2200선↓28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1.66% 내린 

2179.31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5일 2200선 밑으로 

주저앉더니 계속 하락추세를 이어간 것이다. 




코스피 지수의 발목을 붙잡은 건 저조한 국내 경제 지표였다. 

지난 25일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전 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던 2008년 4분기(-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이다. 

시장 예상치인 2.4% 성장을 크게 하회하는 수치다. 


김진명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부진한 

1분기 GDP 결과는 지출활동에서는 설비투자, 생산활동에서는

 제조업과 유틸리티의 영향”이라며 “글로벌 경기 하강, 정책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투자 집행 연기, 수출 단가 하락에 따른 

생산 활동 부진이 주된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예상을 밑도는 GDP 결과에 외환시장도 크게 출렁였다. 

25일 원·달러 환율은 2년 3개월 만에 최고치로 급등했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9.60원 상승한 116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에는 1161.40원 수준까지 오르기도 했다. 


◇ 2분기부터 투자·수출 개선전망



…“주가 점진적 상승”다만 증권가에서는 2분기부터는 

한국경제가 회복할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정성태 삼성증권 연구원은 “1분기에는 설비투자가 전년 대비 

16.1% 감소했지만 2분기 이후에는 증가세로 전환, 


코스피200기업의 올해 설비 투자 금액은 전년 대비 6.7% 

증가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며 “정부가 편성한 추가경정 

예산안 6조 7000억원에 더해 지난해 세계잉여금 중 지방정부 등

에 교부된 금액이 10조 5000억원인 점 등을 고려하면

 실질적 추경 규모는 GDP의 1%에 달해 올해 성장률을 

0.3%포인트 상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수출 경기도 2분기부터는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윤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분기 수출은 미·중 무역갈등에 따른 수요 악화가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2.6% 감소했는데, 선진국 통화 완화와 무역 갈등 후퇴 등

 대외 환경 개선이 2분기부터 수출 경기에 반영될 것”이라며 

“1분기 성장 부진의 기저효과와 대외 경기개선, 

정부 정책 효과 등으로 2분기부터 성장세는 

다소 회복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주가 역시 저점을 찍고 서서히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는 경기 소순환

 사이클이 저점을 통과하는 과정으로 코스피 지수가 실적에 

비해서 다소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는 점에서 속도 조절을 

통한 점진적인 상승이 예상된다”며 “경기 바닥국면에서 

주가가 먼저 상승하면서 나타나는 고 주가수익비율(PER) 

현상은 향후 경기회복 및 실적 개선과 함께

 완화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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