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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하나되는 21일 부부의날,혼인률 최저(화)2019-05-21

by 오렌지훈 2019.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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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이 하나되는 21일 부부의날,
혼인률 최저
(화)2019-05-21

21일은 ‘부부의 날’이다. 

국가기념일로 이 날을 챙기게 된 건
 2007년 5월. 올해로13번째 ‘부부의 날’다.



부부 관계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화목한 가정을 일구자는
 취지로 제정됐다. 핵가족 시대 가정을 이루는 핵심인 
부부가 화목해야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는 생각에서 출발했다.

‘부부의 날’을 만들어야 한다는 주장은 1995년 처음 
나왔다. 권재도 목사 부부가 기독교 단체를 중심으로
활동을 전개했다. 호응을 얻으면서
 1998년 ‘부부의 날 위원회’가 조직됐다.

국회에선 현재 국회 부의장을 맡고 있는 
이주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먼저 움직였다. 
이 의원은 ‘부부의 날국가기념일 제정’을 청원했고 
이 청원은 2003년 12월18일 국회를 통과했다.

 2007년 대통령령으로 ‘부부의날’은 국가기념일이 됐다. 
부부의 날을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건 한국이 세계 최초다.



하필 5월21일을 ‘부부의 날’로 정한데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 5월은 가정의 달이다. 

21일은 ‘둘(2)이 하나(1)가 된다’는 
뜻에서 유래했다.

‘부부의 날’을 처음 만들 때 이바지한 이 의원은
 최근에도 이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다. 

올 3월 ‘건강가정기본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현재 대통령령인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에서
 정한 ‘부부의 날’을 법률에 
직접 규정하자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최근 높은 청년 실업률과 치솟는 집값 
등으로 인해 많은 청년들이 결혼을 기피하고 있고,
 결혼을 하더라도 출산을 미루거나 포기함에 따라
 야기되는 출산율 저하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며 
“법안은 결혼의 중요성을 고취하고 건강한 부부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에서 열린 ‘부부의날 
국가기념일 제정 12주년 기념식’에서 
“부부는 흔히들 일심동체라고 한다”며 “동양에서는 
부부의 연을 맺기 위해서는 7000겁의 인연을 
쌓아야 한다는 말이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부부간의 존경과 사랑이 쌓여 가정에 
평화와 화목을 일구고, 나아가 우리 사회 전체의 
많은 상처들을 아물게 해 웃음꽃이 만발하는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지난해 국내 혼인율이 통계작성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조사되는 등 부부의 날의 
가치가갈수록 주목받는다. 결혼이 주는 이유는 복합적이다. 
주결혼 연령층의 인구가 줄고 있다. 



청년층의 경제적자립도 예전보다 어려워졌다.

통계청이 3월 공개한 ‘2018년 혼인·이혼 통계’ 자료를 
보면 인구 1000명당 혼인 건수를 의미하는 조(粗)혼인율은 
지난해 전국 행정기관 신고 기준으로 5.0건을 기록했다. 
1970년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조혼인율은 1970년 9.2건이었다. 1980년에 10.6건으로 
정점을 찍은 후에는 감소 추세가 뚜렷하다. 
조혼인율은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7년 연속 하락했다.
 지난해 전체 혼인 건수는 25만7622건이다. 
2017년보다 6833건(2.6%)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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