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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결핵사망
OECD 1위 오명
(목)2019-10-17
지난해 국내에서
결핵사망 1위
지난해 국내에서
매일 72명의 결핵 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하루 평균 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핵 발생률과
사망률이 모두
경제협력개발기구
(OECD) 소속 국가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17일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질병관리본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결핵
환자수는
총 3만3796명,
인구 10만명당
환자수는 65.9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결핵 신규 환자는
2만6433명,
사망자는 1800명으로
하루 평균 72.4명의
결핵환자가
새로 발생하고
4.9명이
사망한 것으로
분석됐다.
남 의원은
"2017년 기준
한국의 10만명당
결핵발생률은 70명,
사망률은 5명으로
OECD 35개
회원국 중 1위
라며 "OECD 평균인
10만명당 결핵발생율
11.1명, 사망률 0.9명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고
밝혔다.
국내 결핵 신규 환자
발생 추이를 보면
2012년 3만9545명에서
지난해 3만3796명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결핵으로 인한
사망자 수도
2012년 2466명에서
지난해 1800명으로
감소했지만 10만명당
3.5명으로
여전히 높다.
특히 현재 이용 가능한
치료제에 내성을
보여 치료가 어려운
다제내성 결핵과
광범위내성
결핵 환자는
2012년 각각 1212명과
158명에서 지난해
518명과 37명으로 크게
줄었지만
OECD 회원국 중에서
여전히 많은 편이다.
집단시설 종사자 등이
잠복결핵 검진사업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47만8010명을
대상으로 잠복결핵감염
검진 사업을 실시한
결과 양성자수는
2만6697명으로 5.6%의
양성률을 보였다.
양성률은
교직원 20%,
어린이집 종사자
18.6%,
의료기관 종사자
10.9% 순으로
높았다.
남 의원은
정부가
현재 2030년까지
결핵을 퇴치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집단시설 종사자와
취약계 층 등
고위험군에 대한 결핵과
잠복결핵 검진을 강화해
결핵 감염을
사전 예방함으로써
후진국형 감염병인
결핵을 퇴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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