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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

유럽증시 마감동향(수)2019-05-08

by 오렌지훈 2019.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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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마감동향(수)2019-05-08

유럽증시가 이틀째 급락했다. 

미국의 기습적인 '관세폭탄'으로 

미중 '무역전쟁'이 재발될 수 있다는 우려에서다.




7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5.31포인트(1.37%) 떨어진 381.64에 장을 마쳤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서 DAX지수는 194.14포인트(1.58%) 
하락한 1만2092.74,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87.77포인트
(1.60%) 내린 5395.75를 기록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20.17포인트
(1.63%) 급락한 7260.47로 마감했다.

미중 무역협상이 난기류에 휩싸이면서 양국간 무역전쟁이 
재발하고, 이로 인해 독일 등 유럽의 수출 경기가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다.

당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말 '관세폭탄' 트윗으로 
중국이 협상을 거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지만, 
중국이 류허 부총리가 포함된 협상단을 9일 미국에 보내기로 하면서
 '협상 중단'이란 최악의 상황은 피했다.



그러나 오는 10일 0시부터 수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상품에
 대해 추가관세를 부과할 것이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투매가 시작됐다.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폭탄' 트윗이 단순한 협상전략이 아니란 점에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의중이 '대중 강경파'인 라이트하이저 
대표 쪽으로 기울었다는 점에서도 협상 타결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무역협상이 타결되더라도 
중국의 합의 이행을 강제하기 위해대중 추가관세를 남겨둬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으로선 받아들이기 녹록치 않은 조건이다.

현재 양국간 협상에선 △협상 타결시 미국이 부과한 
기존 관세 철회 여부 △합의 사항 불이행시 미국의 독자적인 
관세 부과 권한 △중국 국유 기업을 중심으로 한 정부 보조금 삭감 
△기술이전 강요 금지 등 합의안의 실효성을 높일 이행 매커니즘 
등이 마지막 쟁점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럽 최대 경제대국인 독일의 3월 제조업 수주액은 
전월 대비 0.6% 증가하는 데 그쳤다. 시장이 기대한 
증가율 1.5%를 크게 밑돌았다.

이날 EU(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EU 전체 경제성장률이 
올해 1.4%를 기록한 뒤 내년 1.6%로 개선될 것이란전망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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