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SCOOP ▒ 실시간 정보
투자이야기

중국,디지털접목한 피트니스사업 급성장(수)2019-05-01

by 오렌지훈 2019. 5. 1.
728x90
중국,디지털접목한  피트니스사업 급성장
(수)2019-05-01



14억 명의 인구를 가진 중국에서 피트니스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소득 증가와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높아지고 디지털 기술 혁신,
 고품질 제조업 추구 등이 복합적으로 어우러지면서 
당분간 고속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1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헬스클럽, 댄스교실, 
요가센터 등 중국 내 피트니스 관련 시설은 지난해 말
 현재 5만3000개에 달했다. 전년에 비해 9% 늘어난 것으로 
2017년에는 이보다 큰 폭인 13% 증가율을 기록했다. 

매출도 지난해 기준 20% 늘어난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추정하고 있다. 시장 규모는 2020년까지 700억 위안
(12조1000억 원)에 달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중국 내 피트니스 붐에는 기술 혁신이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모바일과 인터넷 서비스를 결합시키면서더 작은 규모의 
공간과 저렴한 장비를 활용하면서도 소비자들의 편익을
 높인 새로운 모델들이 속속 선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공유 피트니스 업체인 러핏(LeFit) 그런 회사다.
 이 기업은 중국 주요 도시에 500여개의 체인을 운영한다. 
이용자들은 앱을 통해 필라테스, 권투, 트램폴린, 실내사이클, 
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가운데 선택해 예약할 수 있다. 
각 체인은 특정 시간에 각기 다른 수업을 제공하며 
회원들은 전국 어느체인이든 이용할 수 있다. 

회비는 월 129위안(2만2200원)이며, 
장기 이용권은 더 저렴하다. 
러핏은 중국 도시의 피트니스 매니아들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차이나데일리는 전했다. 

러핏은 2020년 말까지 2100만 명의 
유료 회원을 유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17년 말 현재 회원은 1600만 명 이었다.



이용자 관점에서 이런 새로운 피트니스 서비스들은 
기존 피트니스 클럽들의 단점을 보완하면서 중저가 
피트니스 시장을 새롭게 여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분석했다. 어낼리시스의 산업 전문가인
 완이는 "앱이나 웹 사이트 베이스의 피트니스 클럽은
 상대적으로 새로운 이용자에 대한 문턱이 낮다"면서 
"이들의 소셜 네트워킹적인 특징은 더 많은 새로운 이용자
들을 끌어들임으로서 전통적인 헬스 클럽이 
못한 것을해내고 있다"고 말했다.

피트니스 인구 비중이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점도 앞으로의 시장성을 높이는 대목이다.

 중국의 관련 협회 통계에 따르면 중국 1선 도시에서 
헬스클럽 이용자 비율은 아직 1%에도 못 미친다.
 한국은 7.3%, 일본은 3.3% 수준이다.

중국 업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디지털 기반의 피트니스 
클럽 외에도 피트니스 장비, 요가 매트, 개인 장비,스포츠 의류, 
건강 보조제, 웨어러블 기기와 같은 관련 제품 시장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피트니스 관련 앱 사용도 폭발적으로 느는 추세다. 
지난해의 경우 각종 피트니스 앱 이용자수는 47% 증가해 
7500만 명을 넘어섰다. 월별 활성 이용자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 산업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될 것
으로 전망돼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면서 
"2018년 피트니스 산업에는 45건의 투자가 이뤄져
 전체 스포츠 산업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반응형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