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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야기

한밤중에 다리에 경련이 나는 이유(목)2019-05-09

by 오렌지훈 2019. 5.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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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다리에 경련이 나는 이유
(목)2019-05-09

30대 이모씨는 잠을 자다가 왼쪽 종아리가 
너무 아파 잠에서 깼다. 근육이 당겨지는 느낌이 
수분간 들었다. 고통이 덜해져 다시 잠에 들었지만 
아침에 일어났을 때도 여전히 왼쪽 종아리가 아렸다.

갑자기 근육을 써도 경련이 일어난다


몸의 특정 부위에서 경련이 일어나고, 근육이 수축돼 
고통을 일으키는 증상을 흔히 ‘쥐가 났다’고 표현다. 
주로 하체에서 발생하지만, 손가락, 어깨, 팔 등 몸 전반에 
생길 수 있다. 축구 등의 운동경기를 시청하다보면, 선수들이 
다리에 쥐가 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실제 근육에 
무리가 갈 정도로 운동하거나, 평소 잘 사용하지 않는 
근육을 갑자기 움직일 때 경련이 생긴다.

밤에 자다가 다리에 쥐가 나는 경우도 있는데 
이를 '야간 다리 경련'이라고 한다. 

물을 많이 마셔 전해질 결핍을 예방


종아리뿐 아니라 허벅지나 발에서도 발생한다. 
대안암병원 가정의학과 김양현 교수는
 "격한 운동에 의한 근육 무리가 가고, 수분 부족으로 
인한 전해질 결핍이 생기고,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는 것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과도한 음주는 자제


이 밖에 베타차단제·베타수용체자극제·콜린작용제·칼슘채널차단제·
이뇨제·지질강하제 등 일부 약물, 당뇨병·신장질환·간질환 
등도 원인으로 꼽힌다. 과도한 음주와 카페인 섭취
수분 손실을 촉진해 경련을 일으킬 수 있다. 



야간 다리 경련이 지속적으로 나타날 때 
특히 의심해야 할 질환하지정맥류다. 
김양현 교수는 "하지정맥류는 다리 정맥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기는 질병으로, 수면 중에 다리에 경련이 일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자는 도중 갑작스럽게 다리에 쥐가 나면 당황하지 말고 
스트레칭과 마사지를 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스트레칭이나 다리마사지가 효과적


김양현 교수는 "경련이 난 다리를 가볍게 당겨 올려준 후, 
발가락을 손으로 잡고 위로 당겨서 다리를 쭉 펴고 
발등을 무릎 쪽으로 당겨 구부리라"고 말했다. 

마그네슘은 꾸준히 복용하자


마그네슘을 섭취하면 다리 경련에 효과가 있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많은데, 이스라엘의 유지 밀맨(Uzi Milman) 박사가 
연구한 바에 의하면 마그네슘은 야간 다리 경련 
증상완화에 큰 효과를 보이지 않았다. 



김양현 교수는 “평소 건강을 위해 마그네슘을 섭취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지만, 경련이 마그네슘부족만으로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약이나 영양제를 전적으로 의지하는 것
은 권장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야간 다리 경련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시로 종아리와 허벅지 

등의 부위를 스트레칭, 마사지하는 것이 좋다.


 규칙적인 운동과 수분 섭취도 도움이 된다. 
자기 전에는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게 증상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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