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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4일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일)2019-10-13

by 오렌지훈 2019.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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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14일 웅진코웨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일)2019-10-13

넷마블 우선협상대상자



한국 최대 모바일 게임업체
 넷마블이 국내 1위 
렌털업체 
웅진코웨이를 품는다.

넷마블 방준혁의장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웅진그룹은
 14일 웅진씽크빅
 이사회를 열어 

웅진코웨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넷마블을 선정할
 계획이다. 

지난 10일 치러진 
본입찰에는 넷마블과 
외국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베인캐피털
이 참여했다.

넷마블은 
웅진씽크빅이 보유하고
 있는 웅진코웨이 
지분 25.08%를 
1조8300억원에 
인수하겠다고
 제시한 것
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웅진그룹이
 코웨이
(지분 22.17%)를 
되사들였던 액수
(1조6832억원)와 
비슷한 수준이다.

업계는 
게임과 렌털이란
 이종 사업의 결합이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 주목하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게임사업에서 확보한
 정보기술(IT)을 접목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웅진그룹과
넷마블은
 가격과 조건 등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거쳐 이르면 이달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한 뒤 연내 거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게임·렌털 이종결합
스마트홈 
구독경제 선점
 위한 방준혁의 베팅

넷마블, 
신성장 동력 확보
넷마블이 웅진코웨이 
인수에 나선 것은 
게임과 렌털이라는
 이종사업을 접목해
‘구독경제’ 시장에서
 신성장동력을 확보
하기 위해서다. 

게임 시장에서 
성장 정체를 겪고 
있는 넷마블의 창업자 
방준혁 이사회 의장이 
던진 승부수다. 

넷마블은 웅진코웨이를
 인수한 뒤 추가 인수합병
(M&A)에 나설 계획이다.

코웨이를 
‘플랫폼 사업’ 거점으로
넷마블은 본입찰 전까지
 웅진코웨이 인수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등 
베일에 싸여 있었다. 

중국 가전회사 하이얼
 예비실사 초반에 
인수 의사를 접고, 
SK네트웍스가 
본입찰 불참을 선언하는
 등 유력 인수 후보들이 
발을 뺀 가운데
 본입찰에 ‘깜짝 등장’했다

예비실사 없이 
경영자 프레젠테이션
(PT)만 하는 등 적극성을 
보인 끝에 웅진코웨이 
인수 기회를 잡았다. 

게임사업 외 다른 분야 진출을
 추진해온 방 의장의 의중이
 반영됐다는 전언이다.

넷마블은 
지난 10일 웅진코웨이 
본입찰에 참여하면서 
“게임산업 강화와
더불어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다양한 투자를 
진행해왔다”며

웅진코웨이 인수를 통해 
스마트홈 
구독경제 비즈니스에
 진출할 것이라고밝혔다.

<<구독경제>>
구독경제는
 매달 일정한 이용료를 
내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받는 것으로 
렌털 서비스의 
진화된 개념이다. 

물건을 
소비하는 방식을 
소유에서 가입으로
바꿨다는 평가를 받는다. 

최근
 넷플릭스가 
월 정액제로 무제한 
스트리밍 영상을 
제공하고, 

현대자동차가 
월 단위 이용 요금을 내고
 최대 3개 차종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이는 등
 전 세계적으로 구독경제가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선 구독경제가
 발아기인 만큼 
웅진코웨이를 거점으로
 시장을 선점한다는 게
 넷마블의 계획이다. 

웅진코웨이는 
국내 정수기
비데·공기청정기 
렌털 시장에서
 35%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웅진코웨이의 
렌털 계정은 
국내에서만 600만개,
 해외를 합치면 
700만개에 달한다.

내외 2만여 명에 
달하는 방문판매
 조직(코디)도 
거느리고 있다. 

렌털업체지만 
다양한 유통 채널과 
네트워크를 보유
하고 있다는 점에서
 플랫폼 비즈니스
 사업자로서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내렸다는 
석이다.

<< 스마트홈 >>
넷마블의 신사업 청사진은
 ‘구독경제 기반의 
스마트홈 서비스’다. 

스마트홈이란 
가전제품을 비롯한 
집 안의 모든 장치를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통신사업자와 
정보기술(IT)업체들의
 격전장으로 떠오른
 시장이다. 

게임 사업에서 
축적해온 IT 운영 
노하우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유·무형의 자산을 
결합하면 새로운 
사업 구조를 
만들 수 있다는 게
 넷마블 판단이다.

웅진코웨이 인수 금액 중
 일부만 직접 투자
넷마블은
 2017년 
사상 최대 성적을 
기록한 이후 
실적이 감소세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6.6% 
감소한 
2조213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52.6% 
감소한 2417억원에 
그쳤다. 

넷마블이 올초 매물로 
나온 넥슨 인수전에
 뛰어든 것 
역시 독보적인 
국내 1위 게임업체로
 발돋움해 실적 감소를
 만회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었다. 

김정주 넥슨 대표
 매각을 철회하면서
 눈을 웅진코웨이로 
돌렸다.

넷마블은
 넥슨 인수전에서
 최대 17조원의 자금을
 쓰겠다고도 밝혔다. 

그만큼 충분한 
실탄을 갖추고 있다. 

그럼에도 넷마블은 
웅진코웨이 인수금액 
 일부만직접 투자하고
 나머지는 시장에서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대규모 추가 투자를 
고려한 조치라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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