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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의 혁신을 배우는 기업들(일)2019-05-05

by 오렌지훈 2019.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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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진어묵의 혁신을 배우는 기업들
(일)2019-05-05

삼진어묵


2차전지와 전자재료를 생산하는 삼성SDI가 
삼진어묵의 혁신사례 배우기에 나섰다. 

삼성SDI(사장 전영현)는 최근 온라인 사보 'SDI talk'를 
통해 삼진어묵의 혁신 사례를 소개하면서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 
인터뷰를 다뤘다. 삼진어묵 은 현장을 연구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고 품질 우선주의로 사업을 이끌었다는 점에서 
삼성SDI 임직원들에게 교훈을 줄 수 있다고 봤기 때문이다. 



삼진어묵은 오랜 역사를 지닌 어묵회사이지만 박 대표가 
회사를 이끌기 전까지는 고만고만한 어묵회사에 불과했다.

 한때 가동률 저하와 부채 증가로 위기를 맞기도 했다. 
박 대표는 먼저 기존의 기업 간 거래(B2B) 사업에서 
소비자에게 직접 어묵을 판매하는
 B2C 사업으로 전환했다. 

온라인 판매를 시작하는 한편 소비자가 갓 튀겨 나온

 따뜻한 어묵을 맛볼 수 있도록 베이커리형 매장을 고안해 냈다. 

삼진 베이커리형 매장


또 소비자들이 어묵 제조 과정에 가진 불신이 크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이를 불식하기 위해 주방을 통유리로 만들었다.

 현장 직원들의 비전 정립에도 힘썼다. '우리는 단순한 어묵회사
가 아니라 세계를 대표할 수산 단백질 회사'라고 강조했다. 



박 대표 취임 6년 만인 지난해 삼진어묵의 직원 수는
 45명에서 550명, 매출은 82억원에서 920억원으로 
10배 이상 늘었다. 삼진어묵의 스토리는 삼성SDI 임직원들
에게 많은 시사점을 줬다. 배터리와 식품 비즈니스는 품질 문제에 
있어 치명적이고 한번 잃은 신뢰는 회복이 어렵다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삼성SDI 임직원들은 삼진어묵 사례에 50여 개의
 댓글로 호응했다. '품질 제일주의와 발상의 전환이 우리 회사에
 필요한 자세다' '품질 개선에 꿋꿋이 투자한 것이 
성장 비결이라는 사실을 배웠다' '하면 된다는 위로를 받았다

삼성SDI 전영현사장


'와 같은 댓글로 공감을 나타냈다. 전영현 삼성SDI 사장은 
2017년 부임했을 때부터 혁신 마인드 정립을 강조하고 있다. 
고착화된 시장 구조의 한계를 돌파할 수 있는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려면 혁신 기술과 혁신
 마인드로 무장해야 한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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