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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길 재생사업 11곳 선정(일)2019-04-07

by 오렌지훈 2019.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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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골목길 재생사업 11곳 선정(일)2019-04-07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 대상지로 
마포구 등  11곳이 새로 선정됐다.

서울시는 3월 28일 공포된 ‘서울특별시 골목길
재생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제정)’를 바탕으로 
올해13곳에서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지난해 시범 사업지로 선정된 용산·성북구에 이어 
자치구 공모를 통해 11곳을 새롭게 선정 완료했다.

서울형 골목길 재생사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등 
일정 구역을 정해 대규모 ‘면’ 단위로 재생하는 기존도시
재생사업과 달리, 골목길을 따라 1km 내외의 현장밀착형 
소규모 방식의 ‘선’단위로 재생하는 사업이다. 

폭 4m 이내의 생활 골목길이나 10~12m 이내의 
골목상권, 보행중심 골목이 대상이다.





이번에 자치구 공모사업에 선정된 서대문구의 경우 
노후 주택이 많고 골목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주민 간 마찰이 
잦은 특성을 반영해 골목관리소를 운영하고, 쓰레기 수거 시스템
을 도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폭1~8m, 길이 900m의 가파른 구릉지에 있는 
금천구 말미마을의 경우 노후주택과 빈집이 증가하는 
만큼 안전하고 쾌적한 골목길 정주환경 조성에 방점을 
둘 계획이다.



시는 시범사업을 추진 중인 용산·성북구 골목길을 
제외한 11곳이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사업지별로 3년 간 총 10억원 규모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하고, 시·구의 각 분야별 사업과 연계해 
재원을 추가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5월 중으로는 자치구 공모를 통해 
12곳의 골목길을 추가로선정할 예정이다.

시는 골목길 재생을 통해 재건축이 어려운 4m 미만의 
보행자 도로가 있는 지역과 재개발 해제지역처럼 도시개발에서 
제외돼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해있는 지역 등을 재생해서 슬럼화 
되는 것을 막고 활력을 불어넣을계획이다.

한편 시는 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다목적홀(8층)에서 
골목길재생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한 ‘시민 정책대화’를 
개최한다. 1차 선정지 주민과 건축·도시계획·마을 전문가, 
현장활동가, 시민 등 350여명이 참여한다. 박원순 시장도 
시민 정책대화에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골목길 재생의 새롭게 나아갈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격려할 예정이다.

박 시장은 “골목길은 시민의 삶터이자 공동체가 소통하는 
열린 공간, 역사와 문화를 품고 있는 매력적인도시자원
이지만 열악하고 낙후된 곳이 많아 골목길 재생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며 “시민 정책대화를 통해주민과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골목길 재생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일과 
삶과 놀이가 어우러진 골목길을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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