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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면 괴력 생기는 옷 개발(목)2019-07-18

by 오렌지훈 2019. 7.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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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으면 괴력 생기는 옷 개발
(목)2019-07-18


일상복처럼 편하게 입은 상태로 큰 힘을 
낼 수 있는 '의복형 웨어러블(착용형) 
로봇'이 개발됐다. 힘을 낼수 있는 구동기를 
옷감 형태로 만들어 상대적으로 가볍고, 
전력 소모도 적어 택배 기사처럼
 반복적으로 무거운 짐을 들어야 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기계연구원 로봇메카트로닉스연구실
 박철훈 책임연구원은 "옷감처럼 돌돌 
말 수 있고 가벼운 의복형 웨어러블 로봇
 개발했다"고 국제 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를 통해 발표했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는 무거운 짐을 
들거나 장시간 힘을 써야 하는 근로자들을 
위해 몸에 착용하는 외골격로봇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이 로봇들은 무거운
 금속 뼈대로 이뤄져 있어 오래 착용할 경우
 피로도가 높아지는 단점이 있다.

연구진은 가벼우면서 강도가 높은 금속인
 니켈·티타늄을 섞은 형상기억합금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이 형상기억합금은 
전류를 흘려 섭씨 40도로 
온도를 높이면 수축된다. 

연구진에 따르면 0.5g 무게의 형상기억
합금한 가닥이 500g의 힘을 낸다. 

연구진은 20개 가닥을 합쳐
 점퍼의 위팔 부분에 넣었다. 

이 옷을 입고 작업자가 힘을 주면 
형상기억합금 다발이 수축하면서
 최대 10㎏의 힘을 더 낼 수 있다. 

박철훈 연구원은 "양팔에붙이는 
합금을 포함해 점퍼의 무게는 1㎏ 정도
"라며 "형상기억합금의 수축과 이완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기술을 
추가로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 형상기억합금 이란? >>

어떤 물체가 망가지거나 변형되어도
원래의 형상으로 돌아오는 합금.
1960년대 미국 W.뷸러가 발견
연구가 진행이 되었고 열탄성
마르텐사이트 변태를 나타내는 합금은
예외없이 형상기억의 특성을 
나타낸다는 것이 밝혀졌다.
니켈-티타늄합금,구리-아연-알미늄합금이
실용화 되었고 전투기나 인공위성안테나
의료용 등으로 사용된다고 한다.

현재 실용화된 것은 전투기 파이프 이음쇠
인공위성의 안테나,온실 창 개폐장치
등이 있으며 향후 인공관절,심장펌프
화재시 방화문,온도센서등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6년 정밀금속재료연구팀
이 의료용 치열교정와이어의 형상기억
합금 개발에 성공했다고 한다.
늘어난 상태로 치아에 장치하면
체온에 의해 자동적으로 치아를
단단하게 묶어주어 교정되는 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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