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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마을버스 개념의 카헤일링 검토(월)2019-09-09

by 오렌지훈 2019. 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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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마을버스 

개념의 카헤일링 검토

(월)2019-09-09

현대차 카헤일링 검토

현대자동차가 미니버스와

 승합차를 활용한

 새로운 ‘차량호출 서비스

(카헤일링)’를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005380)는 

최근 모빌리티

 스타트업 K사에 

일정 지역 내에서

 미니버스와 승합차를

 활용해 승객을 수송하는

 카헤일링 사업을 

제안한 것

으로 확인됐다. 


기존 승차공유 서비스들이

 대부분 승용차나 미니밴을

 활용해 승객 본인과

 동승자만을 원하는

 목적지까지 실어나르는

 형태지만 현대차가 

제안한 사업 모델은 


버스처럼

 많은 승객의 호출을

 받아 원하는 지점에서

 태워 목적지까지

 수송하게 된다.


 예컨대 각각 목적지가 

다른 여러 승객의 

호출을 받아 

자율주행기술 중 하나인 

인텔리전트 라우팅

(intelligent route)’을 

통해 최적의 승하차 

경로를 탐색한 뒤 

제안된 경로를 따라

 목적지까지 차례로 

운행하는 식이다. 


흡사 노선이 정해져 

있지 않고 

호출한 승객의

 목적지에 따라 

경로가 달라지는

 마을버스 같은

 개념인 셈이다. 


현대차는 우선

 서울 마포 상암지역에

 시범 운영을 제안한 것

으로 알려졌다. 


특히 현재 상암동에는 

지난 2011년 연구목적으로

 세워진 수소충전소가

 있는 만큼 업계에서는 

현대차가 수소상용차를 

해당 서비스에 투입할 

가능성도 높은 것

으로 보고 있다. 


현재 현대차는 

투싼ix와 넥쏘뿐만 

아니라 미니버스급인

 쏠라티(H350)의

 수소연료전지차량

 선보인 상황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는

 확정된 것이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차의


 한 관계자는 

승차공유·자율주행 등은

 모빌리티(이동성) 

솔루션 기업으로

 변모하려는

 현대차가 늘 관심을 

두고 있는 분야”라며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지만 정해진 것은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문제는 역시 마을버스 등 

기존 운수업자들의

 반대에 부딪힐 가능성

 높다는 점이다. 


이 때문에 제안을 받은

 스타트업도 즉답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물론 지자체의 

재정지원을 

받는, 준공영제로

 운영하는 버스와 

택시업계는 처한 

현실은 다르다”며 


“하지만

 기존의 버스 수요를 

흡수해야 하는 방식인 

만큼 반발이 없을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해당 사업을 

현실화할 경우 

국내에서는 완성차 

기업이 처음으로 

승차공유·차량호출 

서비스 사업에 

진출한 예를 남기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최근 2~3년간 국내외에서

 꾸준히 미래 모빌리티,

 특히 차량공유 서비스 사업

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진행해왔다. 


지난해 1월에는 

동남아 최대 카헤일링 기업인

 ‘그랩’에 투자했으며 

이어 호주에서는

 카넥스트도어와, 

인도에서 레브와 올라에 

투자한 바 있다. 


특히 그랩에는

 11월 추가 투자를

 진행한 뒤 전기차를

 공급하면서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제안한

 사업 모델이 

당장 실현되지 

않더라도

 현대차의 진출은

 시간문제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차의 

미래 지향점이 

‘모빌리티 기업’인데다 

글로벌 경쟁사들도

 승차공유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해 

전 세계적인 자동차 

수요 감소에 대비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차량공유 플랫폼인

 카투고와 드라이브나우를

 운영하는 다임러그룹과

 독일의 BMW가 

올해 초 

차량호출·공유서비스 

합작법인을 세워 

우버에 대항하기로 했으며 

GM차량공유서비스 메이븐

미국의 GM도 

승차공유 자회사 

메이븐의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자동차 업계의 

한 관계자는

 “공유 경제가

 확산되면서

 자동차의 수요도

 줄어들고 있다”며

 “이 때문에 완성차 기업이

 승차공유 서비스에 

진출하는

 경우도 늘어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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