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래싸움사이에 낑긴 새우깡 신세(화)2019-05-28

고래싸움사이에 낑긴 새우깡 신세

(화)2019-05-28

미국과 중국의 대립되는 양상 속에서

사드문제로 고립되어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또 다시 어려운 시국으로 치닫고 있다.

최근 중국의 고위급 인사가 우리나라 대기업을

방문하는 일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그 배경이

아마도 미국의 화웨이 보이콧과 관련되어

우리나라 기업에 무언(?)의 압박을 넘어선

상황으로 치닫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든다.

우리나라는 우방국인 미국이 중국과 거래를

자제하라는 권고에도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형국이랄까?  

딱 그말이 맞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진다는 속담

러우친젠 장쑤성 당서기

최근 삼성전자와 LG그룹에 

장쑤성 당서기 러우친젠이

방문한다고 밝혔는데 

쑤저우 삼성공장

삼성전자는 중국 쑤저우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관련 공장과 가전관련 공장이 있다.

또한 LG그룹도 러우친젠 당서기 관할인

장쑤성에 LG화학 배터리공장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 공장이 있다.

최근 LG그룹은 LG유플러스와 화웨이의 협력관계로

상당히 곤혹스러운 상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5G장비로 화웨이를 선택했기 때문이다.

화웨이와 MOU체결한 LG유플러스

그외 현대기아차 본사도 방문했다고 하는데

아마도 현대기아차의 중국 판매급감으로 공장등을

구조조정중인데 지속적인 투자를 요청하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든다.  현대기아차에는 장쑤성 당서기뿐 아니라

탕량즈 충칭시장도 29일 방한한다고 한다.

탕량즈 충칭시장

안밖으로 힘든 시국에 중국도 어렵겠지만

화웨이에 지속적인 부품공급을 요청하고 

중국 자국에 대한 투자를 중단하지 말아달라는

부탁을 시원하게 결정하지 못하는 우리나라.

이번 중국의 압박으로 재계에서는 

 한국 기업이 반중국 정서를 보인다면

제 2의 사드 사태처럼   불이익을 

각오하라는 언질이 있을 개연성도

없지는 않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는듯 하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빨리 성사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