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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파트의 진화 조식을 주는 아파트가 있다?(월)2020-06-15

by 오렌지훈 2020. 6.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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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아파트의 진화 

조식을 주는 아파트가 있다?

(월)2020-06-15

성수동 트리마제 아파트

막 입주를 마친 새 아파트부터
50년 된 아파트까지, 서울 곳곳에는
다양한 연령대의 아파트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다.

언제 지어진 아파트든 간에 지어질
당시에 만큼은 동원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건축기술
그 시대 대중들이 선망하던 집에 대한
환상을 담은 공간이었을 것이다.

아파트에도 ‘유행’이 있다.

시대별 아파트의 분류는

나누는 주체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그 중 가장 알려진 분류법은
1980년대를 1세대,1990년대를 2세대
2000년대를 3세대 그리고
현재 4세대 아파트로 분류하는 법.

1980년대 1세대 아파트
5층 정도의 저층이 특징~

당시의 기술력으로는
지금처럼 고층 아파트를
짓기 힘들었기 때문~

그러나 단독 주택 위주였던
우리나라 거주문화가
아파트 중심으로 바뀐,

중요한 시기이다.

90년대 2세대 아파트는
분당과 일산, 산본, 중동, 평촌 등의
1기 신도시 아파트가 대표적.

15층 내외로 높아졌고 3베이나 4베이,
안방 화장실 등이 등장하기
시작한 시대이다.

2000년대
3세대 아파트의 등장시기에는
중요한 사건이 발생한다.

바로 ‘분양가 자율화’

더 높은 분양가, 더 고급스러운 아파트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른바 ‘브랜드 아파트’가 처음으로 등장했고
지상에 차가 없는 아파트가 일반화 되었다.

또한 2005년
‘발코니 확장 허용’이라는 중요한 변곡점을
기점으로 발코니 확장이 일반화하고
다양한 평면이 개발된다.


최근 입주하는
4세대 아파트의 특징은
커뮤니티 시설의 강화다.


게스트하우스부터 도서관, 키즈클럽
헬스클럽, 골프장 심지어는
조식서비스까지 제공하면서
아파트가 단순한 거주가 아닌
라이프 스타일로 자리잡고 있다.

국내 최초 지하주차장은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국내에서 최초로 지하주차장을

설치한 아파트는 1988년 준공한
올림픽선수촌 아파트.

지하까지 자연 채광이 가능하도록
천창을 내는 등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설계를 선보였다.


하지만 그 시절 아파트 지하주차장은
지금의 ‘차 없는 아파트’와는
많이 다른 모습.


당시의 지하주차장이
말 그대로 지하에 주차장을
마련한 것이라면
지금은 자동차 동선을 전면 지하화하고,
지하에서 각 동으로 바로 올라갈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이른바 ‘차 없는 아파트’인데
처음 내세운단지는 서울이
아닌 용인에 있다.


바로 2001년 입주한 용인시
구성1·2차 동일하이빌이 그 주인공~


3세대 아파트의 또 다른 특징인
‘브랜드 아파트’는 어디에서 시작했을까?

비슷한 시기에 브랜드를 선보인
건설사들이 여러 곳이라 의견이
분분하긴 하지만~
국내 최초의 아파트 브랜드는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e편한세상이라는 이름을 달고
세상에 처음으로 선보인 단지
역시 용인에 있다.

2000년 3월
용인 보정동에서 분양한
‘보정대림e편한세상’

삼성물산의 ‘래미안’, GS건설의 ‘자이’
같은 대중에게 익숙한 아파트 이름이
이때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최근에는 여기에서 한 발 더 나아가
‘디 에이치’나 ‘아크로’ 같은
하이엔드 브랜드까지 등장하고 있다.

스카이브릿지·조식서비스 1호 아파트는?

요새 고급 아파트 단지의 상징으로

떠오른 ‘스카이브릿지’를 처음으로
도입한 단지는 어디일까?

최초의 스카이 브릿지 아파트도
서울이 아닌 부산에 있다.

 

부산 남천동 엑슬루타워


풍림산업이
2012년 부산 수영구 남천동에 분양한
‘엑슬루타워’가 그곳~


엑슬루타워는 두 개동으로 구성돼 있고
스카이 브릿지는 두 동의 34층을 연결한다.

면적은 115.6㎡로 연결 통로이자
전망대역할을 한다고 ~

최근에는 이 스카이 브릿지에
인피니티 풀을 설치하겠다는 계획
밝힌 단지들도 나오고 있다.

최근에는 호텔식 컨시어지 서비스
내세운 아파트들이 대세로 굳어진 듯 ~

 


대표적인 서비스가 바로 조식서비스~


국내 최초로 조식 서비스를 도입한 단지는
2017년 준공된 성수동 트리마제 

이후 서울 서초구 아크로리버파크, 반포리체
반포래미안퍼스티지, 강남구 래미안대치팰리스
등도 조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강남권 고가 아파트의 전유물로만
여겨지던 조식 서비스는최근 광주, 대구, 세종 등
지방 신축 아파트로 확대되는 추세라고~


다 같은 성냥갑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자세히 살펴보니 아파트에도
참 많은 변화가 있었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이 일반화할 미래에는
어떤 아파트가 등장해 사람들의 삶을
바꿔 놓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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