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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10분이상
비우면 근무시간제외
(수)2019-09-25
최근 게임업계에
포괄임금제 폐지 바람과
함께 주 52시간 근무제가
도입됨에 따라
직원의 정확한 근무
시간을 체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얼마 전 보도된
넥슨, 엔씨소프트에
이어 넷마블도 도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국내 게임산업을
대표하는 3N
모두가 이러한
시스템을 도입하는
것이 확실시 됐다.
게임메카 취재에 따르면,
넷마블은 오는 10월
시행을 목표로
직원 근무시간
파악 시스템을
준비 중이다.
파트장급
관리자들에게
전달된 내용에 따르면,
컴퓨터를 10분 이상
조작하지 않을 시
자리 비움 메시지가
화면보호기 형태로
출력된다.
일정 시간 이후에는
자리를 비운 시간이
기록돼 해당 시간을
총 근무시간에서
제하게 되며,
업무 관련 내용
이었을 경우
사후 승인을 받을 수
있다.
이는 넥슨이
시행 중인 방식과도
유사하다.
넥슨은
현재 업무시간
체크를 위해 컴퓨터를
15분 이상 조작하지
않을 경우 부재중
상황을 기록하는
시스템을 적용한
상태다.
업무와 관련되지
않은 일로 자리를
비울 경우 사전에
'자리 비움' 스위치를
눌러야 하며,
이를 누르지 않고
개인 용무로
15분 이상
외출할 경우엔
사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엔씨소프트는
비업무 공간에 설치
된 출입 게이트를
통해 출입시간을
조사하는 방식을
시범 운영 중이다.
비업무에 대한 기준은
회사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전반적으로
대동소이하다.
일반적으로 커피를
마시러 가거나
담배를 피우는 시간은
업무에 포함시키지
않으며,
사내 복지 시스템
(병원, 마사지,
육아시설 등)
이용시간 역시
업무 시간으로
인정하지 않는다.
이는
게임사 뿐 아니라
기존에 업무시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삼성 계열사 등
대기업에서도
시행하고 있다.
넷마블의 경우
비업무에 대한
자세한 기준이
발표되진 않았지만,
커피나 담배 등의
개인 용무는
허가하지 않는 것
으로 알려졌다.
해당 시스템
진행 상황에 대해
24일, 넷마블 내부
관계자는
"현재 해당 내용은
관리자급
직원들에게만
전달된 사항으로,
일반 직원들에게는
정식으로 공지되지
않았다"라며
근무시간 관리 시스템이
아직 시행되지 않고
있음을 밝혔다.
이에 대해 넷마블은
“일일 근무확인
시스템을 통해
PC 비가동시간을
확인할 수 있으며,
출퇴근 시간 등록및
비업무 내역을
소명하면 된다”라고
설명하며,
안정적인 시스템
도입을 위해 시행
일주일 전부터
시범운영 및
직원 의견 수렴을
거쳐 10월 1일부터
해당 시스템을
본격 적용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또한, 10분이라는
PC 비가동시간은
현재 테스트 중이며,
조율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근무가능시간이
기존 8시~22시에서
9시~20시로
변경되며,
초과근무의 경우
사전/사후 신청 및
승인이 필요하다.
넷마블은 근무확인
시스템 도입 취지에
대해 "직원들이
스스로 업무 시간을
결정하고, 보다
효율적인 시간 관리를
하기 위함"이라며
"포괄임금제 폐지로
임직원의 업무 효율성
및 워라벨 증진은
물론
건강한 기업문화가
더욱 확고히
정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업계에서
포괄임금제를 폐지
하는 업체가
차츰 늘어나고 있고
내년 1월부터는
주 52시간 근무제가
50인 이상 기업으로
확대됨에 따라
이러한 근무시간
관리 시스템을
도입하는 게임사도
점차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3N을 중심으로
차례차례 도입되고
있는 직원 근무시간
관리 시스템이
게임업계 전반으로
확대될것인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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