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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과 베트남은 2017년 6월 0대0, 9개월후인 지난해 1대1로 비긴바 있다. 페어 플레이 점수로 16강에 합류한 박항서 감독은 경기전 승산이 있다고 호언장담한 약속을 지켰다. 베트남은 24일 일본-사우디아라비아 승자와 맞붙는다. 2019.01.20.
1988년 은퇴한 박 감독은 1996년까지 LG 치타스에서 코치로 있다가 1997년 수원 삼성으로 옮겼다.2000년 11월 국가대표팀 수석코치가 된 그는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을 보좌하며 4강 신화를 도왔다. 푸근한 외모로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의 가교 노릇을 훌륭히 해냈다.
이후 포항스틸러스, 경남 FC, 전남 드래곤즈, 상주 상무, 창원시청 등에서 지도자 길을 걸었다. 거센 항의로 징계를 받는 경우가 많아 비판도
들었지만 특유의 소신을 좋아하는 팬들도 적잖았다.
☆ 박항서감독의 매직은 한류열풍으로 이어진다.
박항서로 시작된 ‘친한(親韓)’ 열풍… 베트남 복합단지까지 이어져
결승 진출 당시 베트남 현지 분위기는 2002년 한∙일 월드컵 당시 우리나라의 그것과 비슷했다. 도심 광장과 길거리, 음식점 등 사람들이 모인 곳이면 어디서든 열띤 응원의 목소리가 울려 퍼졌다. 직원들이 결승전을 응원할 수 있도록 퇴근 시간을 앞당기는 기업도 있었다. 베트남이 4강에 진출하던 날, 가벼운 접촉사고를 낸 현지 시민들이 미소 띤 얼굴로 서로의 안부를 묻고 각자의 길을 갔다는 얘기도 SNS에서 회자되고 있다.
사령탑인 박항서 감독의 인기는 신드롬에 가깝다. 덕분에 한국과 한국 기업에 대한 현지인의 호감도도 최고조에 이른다. “지금 베트남 여행 중인데 한국 사람이라고 하면 굉장히 친절하게 대해준다”는 여행객들의 체험기가 이어질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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