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이 1천미터 상공서 뛰어내린 이유(토)2019-08-03

여대생이 1천미터

상공서 뛰어내린 이유

(토)2019-08-03

1천미터 비행기서 뛴 여대생

영국 명문대학인 케임브리지대

 대학생이 아프리카 1천ｍ 

상공에서 비행기 문을 열고 

갑자기 뛰어내려 숨졌다고 

영국 일간 더 타임스 등이

 현지 경찰을 인용해

 1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숨진 학생은 케임브리지대에서 

자연과학을 전공하는 

알라나 커트랜드(19)라는 

여학생이라고 

마다가스카르 경찰은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희귀종 게들

을 탐색하기 위한 연구팀의 

일원으로 마다가스카르 

안자자비를 찾은 그는 

당시 동료 3명과 함께 

경비행기에 타고 있었습니다.

마다가스카르 안자자비

경찰은 비행기가 이륙하고

 10분이 지났을 무렵 그가 갑자기

 비행기 문을 열고 스스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시 비행기는 1천130ｍ

 상공에서 운항 중이었습니다.

경찰관계자는 "커트랜드가

 안전벨트를 풀고 경비행기

 오른쪽 문을 열고 

뛰어내리려 했다"고 

영국 일간 더선에 말했습니다.

커트랜드의 동료들이 

그를 비행기 안에 붙잡아 두려고 

5분 동안이나 애를 썼지만, 

역부족이었다고 

경찰은 덧붙였습니다.

그의 시신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커트랜드의 부모는

 지난달 31일 영국 외무부를 

통해 그가 평소 밝고 독립적

이었으며 모험심과 열정을 

가지고 자신에게 찾아온 기회를 

잡으려고 노력하는

 여성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그의 모교인 케임브리지대학

 관계자도 "커트랜드의 사망 

소식에 대학이 큰 충격에 빠졌다

고 말하며 그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했습니다.

커트랜드가 갑자기 비행기에서

 뛰어내린 이유가 명백하게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현지 경찰은 그가 복용한 

항말라리아제 부작용으로 

편집증 증상을 보였을 가능성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고 

더 타임스는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