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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 대부 지정환 신부 선종(토)2019-04-13

by 오렌지훈 2019.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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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치즈 대부 지정환 신부 선종(토)2019-04-13

지정환임실치즈피자 를 아시나요?

아마도 지나가다 사진 속 인자한 수염난 할아버지는

보셨을 겁니다.  맞습니다.  임실치즈의 대부로 알려진

지정환 신부님 입니다.  한국인 아닙니다. 

벨기에 출신 신부님 입니다.

오늘 김치의 나라에서 치즈의 기적을 만드신

지정환신부님이 별세 하셨네요.

향년 88세···유럽 치즈 기술 국내 전파,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도 앞장




한국 치즈의 대부로 불리는 지정환(사진) 신부가 
13일 오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8세.




지 신부는 벨기에 브뤼셀 태생으로 
지난 1959년 전북 부안에 신부로 부임한 후 
국내 농촌 경제 발전에큰 공을 세웠다. 특히 지역 농민들의 가난
을 극복하기 위해 1967년 국내 최초로 전북 임실에 치즈 공장
을설립하는 등 유럽의 치즈 기술을 국내에 전파했다. 


이 때문에 그는 한국 치즈의 아버지, 임실 치즈의 대부로 불린다. 
1980년대부터는 중증장애인을 위한 재활센터 ‘무지개의 집’을 
세워 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했다. 
지 신부는 임실 지씨의 시조이기도 하다.


천주교 전주교구는 고인의 장례일정과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본명은 디디에 세스테벤스 "지정환"

과거 유신시절 시위를 하다가 체포되었지만

치즈를 만든 공로가 인정되어 추방명령이 취소된 일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세상에는 버릴 사람이 없습니다. 
지금 나보다 낮은 곳에 있는 사람을 내 높이로 올려놓고
그 다음엔 더 밑에 있는 사람을 다시 그 높이로 올려놓고, 
그러다 보면 세상이달라지겠지요.”

서로를 향한 도움의 손길을 강조한 지 신부는 
이런 공로로 2002년 호암상을 받기도 했다

빈소는 전주 중앙성당에 마련됐으며,
장지는 전주 치명자산 성직자 묘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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