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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

자산 5억이상 부자들만 자산늘었다(화)2019-04-16

by 오렌지훈 2019.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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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5억이상 부자들만 자산늘었다(화)2019-04-16

최근 2년간 부자들만 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부동산 자산이 증가한 결과다. 특히 소득이 많은 가구의 
부채가 늘어나 레버리지를 활용한 부동산 투자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해 최저임금이 급격히 오르면서 저소득 가구의 
소득증가율이  8.8%로 소득 증가를 주도했다.

◇총 자산 5억원 이상 부자들만 자산 늘었다=
신한은행은 16일 빅데이터를 활용해 만든 '2019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를 모바일 플랫폼 쏠(SOL)을 통해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총 자산 5억원 이상 가구는 2016년 8억599만원
이던 자산이 지난해 9억6490만원으로 1억5891만원 늘었다. 

반면 총자산이 1억원 미만 가구는 같은기간 자산이
 4151만원에서 3685만원으로 466만원 줄었다. 

3년간 총 자산 5억원 이상 가구의 부동산 규모는 1억3418만원 
증가했다. 반면 1억원 미만은 같은 기간514만원 줄었다.

특히 부자들은 부채를 통한 레버리지 효과를 통해 자산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3년간 부채보유비율은 감소했는데 
소득 상위 20%의 부채는 3년간 3046만원 증가했다. 

반면 소득 하위 20%의 부채는 871만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하지만 부동산 가격이 오르면서 집 사는 걸 포기한 가구는
 7%로 조사됐다. 부동산 가격이 3억7794만원으로 보유자금 
2억4575만원에 비해 약 1억3000만원 부족했다. 

실제로 부동산 포기 이유로 '부동산 가격이 높아서'가 
가장 많았다. 하지만 84%가 여전히 향후 부동산을
 구입하겠다고 답했다.

◇최저임금 인상 효과? 저소득 가구 소득증가율 8.8%

경제활동 가구의 월 평균 소득은 2016년 461만원에서 
지난해 476만원으로 15만원 증가했다. 특히 최저임금이 큰 폭으로 
오른 지난해 14만원 늘었다. 지난해 소득 증가는 고소득 가구보다는 
중산층 이하 가구가 주도했다. 소득 상위 20% 가구는 지난해 
소득이 0.6%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하위 20% 가구는 8.8%, 
하위 20~40% 가구는 5.7% 증가했다.

소득에서 소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6년 52.7%에서 
지난해 50.0%로 축소됐다. 소비 항목 중에서는 주거비가 7만원으로 
가장 많이 증가해 월세 거주자의 가계 지출 
부담이 커졌을 것으로 예상됐다.

저축 비중도 23.8%에서 24.4% 늘었으나 같은 기간 
부채가 5011만원에서 7249만원 증가원리금 상환 부담도 
소비 비중 축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부채상환에 쓰인 돈은 소득의 8.4%인 40만원으로나타났다. 
가계 부채는 '집' 때문이다. 평균 부채 잔액 중 1위는 주택담보대출로 
9169만원이고 그 다음이전/월세자금 대출로 4703만원이다.

◇중구·종로구로 출근하면 월급 많다

이번 보고서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신한은행, 신한카드의 직장인 
고객을 대상으로 소득과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서울시 직장인 금융지도’가 포함돼 있다.

분석에 따르면 서울시 직장인의 평균 월급은 358만원이다. 
중구로 출근하는 직장인이 407만원으로 가장 많고 △종로구 403만원 
△영등포구 394만원 순이다. 중랑구는 268만원으로 가장 낮았고 
△은평구 281만원 △성북구 287만원 순으로 낮았다. 

중구 급여수준이 높은 동네는 회현동2가, 태평로2가, 
수하동으로 이들 지역엔 금융회사가 모여 있다.



거주지별로는 일반 직장인의 경우 중구가 398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종로구 389만원 △영등포구 388만원△강서구 363만원 △서초구 362만원 순이다. 반면 전문직 직장인의 경우 중구가 741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 697만원 △서초구 608만원 △강남구 607만원 
△영등포구 543만원 순이다.

서울시민의 월 평균 소비는 246만원으로 나타났다
서초구가 330만원으로 가장 많고 △강남구 326만원 
△용산구 287만원 순이다. 금천구가 196만원으로 가장 적었고 
△중량구 197만원 △강북구 200만원만 소비했다.
서초구민은 금천구민의 1.7배를 소비하고 있는 셈이다.

◇칼퇴 늘었다
=주52시간 근무제도와 '워라밸' 가치관의 확산으로 
퇴근시간은 앞당겨졌다. 오후 5~7시 사이 서울지하철에 
탑승하는 비중은 2017년 하반기 46.9%에서 지난해 하반기 49.7%로 
높아진 반면 오후7시 이후 탑승 비중은 53.1%에서 50.3%로 줄었다.

칼퇴가 늘면서 초저녁(오후 6~9시) 소비 증가율이 
다른 시간대보다 높았다. 특히 싱글이 주를 이루던 초저녁 
소비가 자녀가 있는 가구 중심으로 바뀌었다.

최근 5년내 창업자 81.3%가 직장생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창업자의 월평균 소득은 301만원으로직장생활 때 320만원보다 
19만원 감소했다. 창업 시작 이유로 21.9%가 ‘돈을 많이 벌 수 있을 것
 같아서’라고 답했지만 실제로는 돈을 더 못버는 셈이다.

40대 이상 3명 중 1명은 상속이나 증여를 받을 수 있는 것
으로 나타났고 상속/증여 규모3억840만원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해 9~10월 전국, 만 20~64세 
경제생활자 1만명을 대상으로 이메일 조사한 결과다.
 
또 서울시 직장인 금융지도는 신한은행 급여이체 고객을 
대상으로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분석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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