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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타다 신종일자리 투잡 쓰리잡 뛰는 사람들(금)2019-10-11

by 오렌지훈 2019.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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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타다 신종일자리 
투잡 쓰리잡 뛰는 사람들
(금)2019-10-11

신종부업이 뜨고있다.
투잡 쓰리잡을 
뛰는 사람들
아침엔 쿠팡택배 
저녁엔 타다드라이버
아! 카카오택시도 생겼다.

카카오 라이언택시


김진섭(43)씨는
 19년 차 연극배우다.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 '
명성황후'에 출연했고
 요즘엔 마당놀이
 '춘향전'이나 인형극
 '말랑콩 생콩'에 나온다. 

그는 요즘 일주일에 
2~3일 말끔하게 
정장을 차려입고 
운전대를 잡는다. 

승합차 호출 서비스
 '타다' 드라이버로 
부업을 한다. 

공연 없는 날에는
 밤 11시에서 
아침 10시까지
 타다를 몰고, 
오전에 눈 붙인 뒤 
저녁에 연극 연습을 한다.

 부정기적인
 연극 일정 때문에 
운전대를 잡는 날은
 매월 들쭉날쭉하다. 

그는 "지난달엔 
공연 일정이 많아
 7번밖에 
운전대를 
못 잡았지만
 100만원 안팎을
 벌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예전에는 
부업을 찾기 힘들었다. 

타다 드라이버는
 스스로 근무 요일을 
정하고 근무시간도
 일일 최소 5시간에서
 최대 11시간까지 
편의에 따라
 신청할 수 있다.

 업무 중간에
 개인적인 사정이
 생길 경우
 업무를 중단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타다 드라이버 가운데
 배우·성악가·영상감독·작가와 
같은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가
 유독 많은 이유다.

혁신(革新) 업종에서
 신종 일자리가 
생겨나고 있다. 

9시 출근, 6시 퇴근 
주 5일처럼 틀에 
박힌 형태가 아니다. 

자신의 재능과 시간을
 본인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대에 제공하고
그 대가를 받는 것이다. 

자신이 사는 아파트에
 오는 택배만 맡아 
돌리는 전업 주부도 있고,

 자택에서 기타를
 가르치는 대학생도 있다. 

타다뿐만 아니라, 
재능 공유앱인 
크몽이나 숨고, 
온라인쇼핑몰 
쿠팡, 
문화강좌 스타트업 
카비네 등이
 이런 신종일자리를 
쏟아내고 있다. 

한 스타트업 관계자는
정규직을 무한대로 
늘리기 어려운 
현실에서 이런 
신종 일자리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배우·영화감독과
 같은 프리랜서나 
가수 지망생,
 공무원 시험 준비생
전업주부, 
경력 단절 직장인
육아휴직 직장인
 온갖 상황에도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게 장점
이라고 말했다.

◇타다 운전사 
14% 문화예술인
타다 드라이버는 
약 9000명이다. 

이들이 
근무 희망 날짜
시간에 따라, 
1400여 대의 타다를 
돌아가면서 운전한다.

 타다를 운영하는
 VCNC가 부업으로 
일하는 타다 드라이버
 846명을 조사한 결과
 무려 117명(14%)의
본업이 배우·성악가
영상감독·작가와 
같은 문화·예술 
분야 종사자였다.
 
취업 준비생과 
종교인도 
48명이었다. 

다른 직장에서도 
운전하는
 운수업 종사자
(택시·버스·대리운전
수행기사 등)는
 106명이었다.

2년 전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소방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는
 신모(35)씨는
 주 5일 타다를 몬다. 

'생명을 구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꿈을 이루기 위해서다.

 신씨는 "작년에 
딸도 태어났는데
 가장으로서 
돈은 벌면서 
내년 4월 시험에 
도전한다"고 말했다. 

대기업을 은퇴한
 조모(58)씨는 
지난달
 아파트 경비직을
 그만두고 
타다 드라이버를 
시작한 사례다. 

조씨는 "돈보다도
 경비원을 괄시하는
 아파트 주민의 
시선이 힘들었다"며 

"막말하는
 승객도 없고
 운전만 
제대로 하면 돼 
마음이 편하다"고 했다.

 소셜미디어
 인스타그램에서
 '나는 천국의 운전수'
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타다 드라이버
 방모씨는 직업이 
목사다.

재능 공유앱인 
크몽이나 숨고는 
쉽게 말해 
'프리랜서 마켓'
이다. 

웹디자인에서 
요가·영상편집에
 이르는 각종 재능을 
가진 17만명 이상이 
강좌 등록을 하고 있다. 

올 6월
 육아 휴직해 집에서
 8개월간 딸을 돌보는
 김모(33)씨는
 요즘 크몽에서 
찾은 부업을 하고
 있다. 

중국어로 된
 기업 홍보 영상이나 
유튜브 동영상을 받아, 
자막을 입히는 일이다. 

김씨는
 "월 50만~60만원 
정도 번다"고 했다. 

단편영화
 감독인 박모(32)씨는
 숨고에서 
유튜브 영상편집 
강좌를 열고 
매달 150만~200만원 
정도를 받는다.

 박씨는
 "영화판은 작품 하나가
 터질때까지 버텨야 
하는 곳인데, 
정기적인 수입이
 없다는 게 
제일 큰 문제"라며

 "본업을 위한 부업
 하는 셈"이라고 했다.

◇전문성 살리고 
남는 시간 이용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다니는 김모(29)씨는
 최근 스타트업인
 카비네를 통해 
영화연출 비평 모임’
 열었다. 

수강생 12인 이하의 
소규모 수업으로
 6회 수업료는
 27만원(정가기준)
이다. 

김씨는 
마땅히 수입이 들어올 
구석이 없었는데 
편의점 알바처럼 
힘들지도 않은 데다 
내 전문 분야를 
살릴 수 있어 좋다
고 했다.

두 아이를 키우는
 전업주부인
 권현영(40)씨는
 벌써 1년째 
‘쿠팡플렉스’라는
 택배일을 하고 있다.

 서울 전역을 누비는
 그런 택배가 아니다. 

아이들을 학교와
 어린이집으로 보낸 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비는 시간에 
자신이 사는
 아파트와 그 주변
 택배 물량만 쿠팡에서 
받아와서 돌리는 일이다. 

본인의 자가용을 타고 
쿠팡 창고에 가서 
한가득 싣고 와 돌린다. 

권씨는 
“아이들이 학교에
 간 시간에만 일하고 
싶은데, 아무리
 찾아도 다들 8시간씩 
근무를 요구했다”며

 “이러니 다들
 ‘경단녀
(경력단절여성)’가
 될 수밖에 
없지않으냐”고 했다. 

수입을 묻자,
 “주변엔 비밀인데,
 두 아이 학원비 
정도는 번다”고 했다. 

쿠팡에 따르면
권씨처럼 쿠팡플렉스 
일을 하는 일반인이
 매달 4000명 정도다. 

쿠팡플렉스에
 등록한 일반인은
 10만명이 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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