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합동 공군훈련 맥스선더 폐지(수)2019-04-24
맥스선더훈련 출처:뉴시스
한미 연합 공군훈련으로 지난 10년간 실시해 왔던
`맥스선더(Max Thunder)`가 폐지되고 이를 대체하는
연합편대군 훈련이 22일부터 진행되고 있다.
23일 군 당국에 따르면 한국 공군과 주한 미 7공군 소속 군용기가
참가하는 공중전투 훈련이 다음주까지 진행된다.
이 훈련에는 우리 공군 F-15K와 KF-16 전투기, 항공통제기(피스아이)를
비롯해 주한 미 공군의 F-16 전투기 등이 참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호주의 공중조기경보기인 E-7A도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미는 비핵화 협상이 진행 중인 정세를 감안해 훈련 규모를
맥스선더 때보다 축소하고 대외 홍보도 줄이는
`로키`로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키 리졸브(KR·Key Resolve)` 연습과 `독수리훈련(FE·Foal Eagle)` 등
대규모 연합 군사훈련에 대해 사실상 폐지를 결정한 데 이어
맥스선더도 10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맥스선더는 미국 공군이 알래스카에서 실시하는 다국적 훈련
`레드 플래그(RED FLAG)`를 본떠 2009년부터 매년 2회씩 정기적
으로 진행하는 한미 공군 연합 전투기동 훈련이었다.
통상적으로 한미 공군 전력 100여 대가 참가해 대규모로 이뤄져 왔고
전반기에는 한국 공군이, 후반기에는 미국 공군이 주도해 왔다.
지난해 훈련에는 미국 스텔스 전투기인 F-22 랩터 8대가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한미 공군 연합 `비질런트 에이스(Vigilant ACE)`
훈련이 한국 군 단독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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