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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

한진 그룹주 지분전쟁 전망속 강세(화)2019-04-09

by 오렌지훈 2019. 4.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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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그룹주 지분전쟁 전망속 강세(화)2019-04-09

조양호 상속세 최소 1,800억…'지분 전쟁' 전망 주가 급등

앞서 말씀드린 대로 비상경영체제에 들어간 

한진그룹은 앞으로는 큰아들 조원태 사장이 

이끌어 갈 것으로 보입니다. 

구조를 보면 지주회사 아래 

대한항공, 진에어 같은 핵심 계열사가 있습니다.


Q. 조양호 회장이 세상을 떠난 날, 

관련 회사 주식들은 올랐어요. 이것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한승구/경제부 기자 : 

한진그룹 지배 구조는 비교적 단순합니다

여러 가지 계열사가 있고 한진칼이 정점에 있고, 

한진칼의 대주주는 조양호 회장입니다. 

오늘 대한항공 주식은 1.88%로 조금 올랐지만, 

한진칼 주식은 20% 넘게 폭등했습니다. 

경영권 분란을 일으켰던 사모펀드와 조 사장 쪽에서 

경영권 확보를 위해 한진칼 주식을 더 매집하는 경쟁을 

벌이지 않겠나, 그럼 주가 오르지 않겠나, 

이런 생각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상속세를 현금으로 내야 될 텐데 그러려면 

배당을 늘려서 현금을 확보하려고 하지 않겠나라는 

기대감도 일부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Q. 방금 이야기했던 경영권 분쟁했다는 곳이 

2대 주주 사모펀드 KCGI죠. 거기서 계속 세를 불려 

나갈 모양새인데 그러면 지주회사 한진칼에 대한 

조 회장 가족 지분은 어느 정도 되는 건가요?

[한승구/경제부 기자 : 한진칼 지분 구조를 보면 

조 회장 가족 지분이 그렇게 많지는 않습니다. 

조 회장이 대주주라고는 해도 17% 좀 넘고 

삼남매 지분은 각각 3%가 안 됩니다. 

그런데 2대 주주인 KCGI가 최근 또 사들여서 

지분이 13.47%까지 올랐습니다. 

지난번 주총 때는 KCGI가 주식은 많은데 가지고 있던 

기간이 너무 짧아서 주주 제안 자격이 없다는 법원 결정 

때문에 행동의 제약이 있었는데 내년부터는 

그렇지 않습니다. 

내년에는 조원태 사장 연임도 걸려 있는 중요한 

시기라서 조 사장 입장에서는 조 회장의 지분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입니다.]

Q. 앞서 리포트에서도 봤지만, 

지금 주식 가치로만 봤을 때 1천8백억 원이고, 

앞으로 내야 할 상속세가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거잖아요?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한승구/경제부 기자 : 세금을 상속받을 주식을 

팔아서 마련하려고 하면 지분율이 너무 떨어집니다. 

우호지분까지 합쳐도 20%가 안 될 거라는 얘기도

 나옵니다. KCGI에 국민연금까지 합치면 

이미 20%가 넘어갑니다. 


계열사 배당을 늘려서 돈을 마련하든지, 주식을 받고 

그것을 담보로 대출을 받아서 세금을 내든지, 

다른 자산을 처분하든지 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오늘 한진칼 주식이 올랐다고 말씀드렸는데 

상속 주식 가치를 평가할 때 사망 전 2달과 사망 후 

2달을 같이 봅니다. 그래서 오늘처럼 주가가 뛰는 게 

상속세 부담을 더 늘릴 수 있습니다.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21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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