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이상 연봉받은 비임원 고액연봉 직원(일)2019-04-07

5억 이상 연봉받은 비임원 고액연봉 직원(일)2019-04-07

나영석PD

-연봉 5억원 이상 임직원 10대그룹서 452명
지난해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주요 기업에서 

5억원 이상의 고액보수를 받은 임원과 직원이 

최소 1586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중 111명은 회장·부회장 등 최고경영자나 

전무·상무 등 임원급이 아닌 일반 직원이였다.

재벌닷컴은 7일 '2018 회계연도 결산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2821개사에서 1586명이 5억원이상

보수를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보수에는 급여·퇴직금·스톡옵션·기타근로소득이 포함된다.

◇ 비임원 고연봉자 중 퇴직금·스톡옵션 

    제외한 연봉킹은 나영석 PD

5억원 이상을 받은 일반 직원 111명 중 근로소득으로만 

5억원을 넘게 받은 사람은 33명이다. 

특히 성과급중심의 임금체계가 정착된 

증권업 종사자들이 근로소득으로만 5억원 넘게 받은 

33명 중 15명을 차지했다. PD와 게임업 종사자도 각각 5명이였다.

일반 고연봉자 중 퇴직금이나 스톡옵션을 받지 않은 

순수 연봉킹은 CJ ENM(035760)의 유명 프로듀서인 

나영석 PD였다. 그는 지난해 40억8000만원을 받았다. 

같은 회사 신원호 PD가 27억5000만원을 받아 뒤를 

이었고  김연추 전 한국투자증권 

차장(현 미래에셋대우본부장)이 지난해 23억3000만원을 

받아 3위에 올랐다.

구기일 SK증권(001510)부장(16억6000만원), 

강정구 삼성증권 영업지점장(16억2000만원), 

정원석 부국증권(001270)차장(15억8000만원), 

정승용 KTB투자증권(030210)과장(14억8000만원), 

박준화 스튜디오드래곤(253450)PD(13억3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

PD중에서는 CJENM과 스튜디오드래곤 외 YG엔터테인먼트

(한동철·조서윤·제영재)에서 고액 연봉자가 나왔다. 

썸에이지(208640)(최진혁·박인우 부장), 넷마블네오

(송상봉·김현구 직원), 펄어비스(263750)(배현직 팀장) 등 

게임업 소속 종사자도 고연봉을 받았다.

퇴직금이나 스톡옵션을 받지 않은 5억원 이상 

고연봉자에는 동원산업(006040)소속 선장 4명도 포함됐다. 

이중 3명은 이명우 동원산업 사장(6억5000만원)보다 

많은 보수를 받았다. 

이들은 어획량 등 성과에 따라 5억〜6억원대의 

상여금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5억원 이상 고액연봉을 받은 비임원 일반 직원

111명 중 78명은 근로소득 외에 퇴직금과 스톡옵션을 

챙기면서 명단 공개 대상이 됐다.

스톡옵션이나 퇴직금을 포함할 경우 

김은수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차장이 지난해 

78억7000만원의 스톡옵션을 포함해 총 79억8000만원을 

받아 비임원으로는 가장 돈을 받았다. 

안은수 신라젠(215600)부장(총 보수총액 54억원)과 

장봉재 카카오 API플랫폼 담당리더(50억7000만원)도 

50억원 안팎의 거액 스톡옵션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