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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

5월 개미투자자의 시련,미중무역전쟁+원화약세(금)2019-05-17

by 오렌지훈 2019.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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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개미투자자의 시련,

미중무역전쟁+원화약세

(금)2019-05-17

최근 시장이 하락하자 안전자산으로 자금의 이동이

보이고 있다.  최근 주식시장 고객예탁금이 감소하며

신용융자거래도 감소세가 지속되어 10조 4천억정도다.



예탁금도 25조 9,656억으로 줄고 있다.  외국인은 최근 

몇 일새 1조 5천억을 팔고 있다.  5월은 시련의 달 인듯하다.


이달 들어 증시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에 의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크게 위축된 모습이다. 증권가에서 나오는 

‘5월 증시 부진설’이 우연찮게 들어맞는 모양새다.

이달 들어 개인투자자는 2조원 넘게 매수세를 보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모두 ‘팔자’ 기조를 보여 

5월 투자손익은 ‘개인 한파’의 모습을 보였다.



◆미중 분쟁에 개미 ‘눈물’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지난 14일 2081.84로 거래를 마쳐 이달 들어 5.9% 하락했다.

증시 부진은 미중 무역분쟁 확산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 

지난 9~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에서 열린 미중 

장관급 무역협상에서 양국은 이렇다 할 결론을 내지 못했고 

미국은 10일부터 중국산 제품 2000억달러에 대한 

관세율은 10%에서 25%로 높였다.



중국도 보복관세에 나섰다. 중국 정부는

 다음달 1일부터 6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제품에

 대해 5∼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키로 결정해 갈등 국면이 

오히려 심화됐다. 도널드 트럼피 미국 대통령은 낙관론을

 보이고 있지만 불확실성은 여전히 남아있다.



이달 투자자별 매매 추이를 보면 개인만 대거 매수한 모습이다. 

이달 1~14일 중 개인은 1조7811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5144억원, 1조3721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글로벌 정세의 급변해 개인들의 대처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모습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을 보면 삼성전자(-7.1%), SK하이닉스(-7.6%),

 현대차(-7.6%), 셀트리온(-5.6%), 포스코(-5.7%), LG화학(-7.7%), 

LG생활건강(-7.3%), 현대모비스(-10.3%)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였다.



특히 거래규모가 가장 큰 삼성전자의 경우 개인이 

535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1862억원, 

3685억원 각각 순매도해 전체 증시 흐름과 동일했다.



공교롭게도 증권가에서는 5월 증시 부진설이 있다. 

송승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5월에는 주식을 팔고 떠나라’는 격언은 많은 투자자에게 

익숙하다”며 “경험적으로 5월부터 10월까지의 시장을 피하고 

수익률이 좋은 11~4월 사이에 매수하는 것이 유리하

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리나라도 그동안 비슷한 흐름을 보여왔다. 

2005년 이후 코스피의 5월 평균 수익률은 –0.81%로 

12개월 중 11번째로 낮았고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9위를 기록했다. 5월 평균 수익률이 3%에 근접하고 

외국인이 순매수세를 보였던 코스닥과 대조된다.





송 애널리스트는 “두 지수에서 상반된 현상이 관찰되는 

가장 큰 요인은 외국인 지분율”이라며 “외국인 지분율은 

코스피가 3배 이상 높은데 이 격언에 익숙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패턴이 더 크게

 반영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6월이 변수? 기대감 '그닥'

미중 협상 고비가 다음달로 예상되는 가운데

 증시를 우호적으로 보는 시각은 그리 많지 않다.

 중국과 통상정책을 주관하는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다음달 17일 공청회를 가질 예정이고 이후 29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G20 정상회담에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양국 모두 협상이 부결될 경우 타격이 불가피하지만 

중국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클 것이란 예상이 우세하다. 

중국 정부는 지난 3월 전국인민대표대회에서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지난해(6.6%)보다 

낮춰 6.0~6.5%로 제시했지만 무역분쟁 여파로 6% 

성장률 방어가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박소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관세가

 부과되지 않은 3000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에 양보할 생각이 없다는 제스처”라며

 “G20 정상회담에서 협상이 원할히 이뤄지지 않을 

경우 바로 뒤엎겠다는 전면적인 압박”이라고 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은 협상이 결렬될 

경우 중국에 대해 추가 관세부과를 경고한 상황”이라며 

“벼랑 끝 전술로 중국에 대한 압박을 이어가고 있으며 

중국은 미국의 요구를 주권침해로 해석해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으로 맞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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