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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업계 초호황 올해도 기대(월)2019-04-08

by 오렌지훈 2019.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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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판지업계 초호황 올해도 기대(월)2019-04-08


골판지업계 초호황 올해도 계속된다

 폐골판지를 원재료로 하는 골판지 업계가 초호황을 누리고 있다. 


골판지란 택배 상자나 라면 박스 등 포장재에 사용되는 종이를 말한다. 표면지와 이면지 사이에 물결 모양 골이 있는 골심지를 넣어 만든다. 골판지 업체는 표면지, 이면지, 골심지 등을 만드는 원지 제조회사와 이 세 종이를 결합해 상자를 만드는 회사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아세아제지 신대양제지 태림페이퍼 등은 원지 제조사에 해당되고 

태림포장 한국수출포장 삼보판지 등은 박스를 만드는 회사다. 

국내 골판지 시장 규모는 연간 약 3조5000억원에 달한다. 

국내 골판지 회사들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크게 늘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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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지 제조회사들은 특히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대치를 기록했다. 아세아제지는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734% 올랐다. 


신대양제지도 전년 대비 매출액은 38%, 영업이익은 306% 

증가했다. 태림페이퍼는 영업이익이 175%나 증가했다. 

골판지 원단과 상자를 만드는 회사들 실적도 좋다. 

태림포장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978%나 증가

했다. 당기순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한국수출포장공업과 삼보판지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골판지 업체가 초호황을 누리고 있는 이유는 크게 두 가지다. 

먼저 원재료 가격 하락이다. 골판지 회사 실적은 원재료인 

폐골판지 가격에 좌우된다. 폐골판지 가격이 하락하면 

영업이익이 뜀박질하는 구조다. 





7일 제지 업계에 따르면 중국이 폐골판지와 폐신문지 등 

폐지 수입을 사실상 금지하면서 국내 폐지가 넘쳐나 가격이 

폭락했다. 제지 업계 관계자는 "중국은 2017년 7월 혼합폐지 

수입을 금지하고 지난해부터 골판지 폐지 관련 환경 기준을 

높여 수입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폐지 수입 허가량은 2017년 2500만t에서 

지난해 1800만t으로 줄었고 올해 1200만t, 2020년 600만t

으로 계속 축소될 것으로 관측된다. 


사실 중국은 우리나라 폐골판지 최대 수출국으로 

2015년 비중이 83%에 달했는데, 중국이 폐지 수입을 

엄격히 제한하면서 지난해 54%로 쪼그라들었다. 

이에 따라 국내 폐지값이 급락하고, 원재료값이 하락하며 

골판지 업계가 함박웃음을 짓게 됐다. 


한국환경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폐골판지값은 

전년 대비 37% 하락한 1㎏당 82원을 기록했다. 


두 번째는 온라인 쇼핑 증가로 택배 박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전자상거래가 늘면 포장재로 쓰는 골판지 수요가 

급증한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온라인 쇼핑 거래액은 110조원을 넘어섰다.

2001년 3조원에 그쳤던 온라인 시장이 37배나 

성장한 것이다. 


이에 따라 2013년 15억박스 수준이던 국내 택배시장 

물동량은 지난해 25억4270만박스를 기록했다. 

2013년 이후 지난해까지 한 해도 거르지 않고 증가하

고 있다. 


최근 폐골판지 가격이 하락했지만 온라인 쇼핑 시장

이 급성장하면서 택배단가 하락세는 오히려 둔화

되고 있다. 


한국통합물류협회에 따르면 매년 1~3%대 하락 폭을 

지속하던 택배단가는 지난해 0.8% 하락에 그치며 하락세가 

둔화됐다. 골판지 업계는 이 같은 활황이 2020년까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제지 업계 관계자는 

"중국이 2020년까지 환경 규제 정책을 유지하겠다고 

밝혔고 전자상거래가 쇼핑 대세로 자리 잡고 있어 

골판지 업계 특수는 올해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골판지 업계 특수가 이어지자 업계 기업 인수·합병(M&A) 

이슈가 크게 부각되고 있다. IMM 프라이빗에쿼티(PE)는 

이달 태림포장과 태림페이퍼 매각 작업을 본격 개시했다. 


IMM PE는 2015년 태림포장 지분 58.9%와 자회사 

태림페이퍼 지분 34.54%를 약 3500억원에 인수해 

구조조정 등을 통해 기업가치를 끌어올렸다. 

골판지 업계가 초호황을 누리면서 매각 금액은 

무려 1조원대까지 거론되고 있다. IMM PE는 

이달 중 투자안내서(티저레터)를 인수 후보자에게 

발송해 본격 매각 작업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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