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상캐스터
1호 기상통보관
김동완 씨 별세
(월)2024-09-16
기상캐스터 하면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바로 김동완
전 기상청 기상통보관
이다.
9월 15일
오전 5시 부천의 어느
병원에서 숙환으로
(향년 89세) 별세 소식을
전해 안타까운 마음이다.
김 전 통보관은
1959년 기상청의 전신
중앙관상대에 들어갔으며
1965년부터
기상예보 담당 사무관 및
중앙기상대 예고관을
역임했으며 방송국 날씨를
전달하는 코너에 등장해
특유의 사투리가 섞인
말솜씨로 날씨를 유창하게
전달하는 모습이 인상적
이었다.
그는
MBC 뉴스 코너에서
날씨예보를 전달할 때
요즘 기상예보와 달리
직접 일기도에 기압골을
그려가며 설명하면서
대중들에게 쉽게 풀이
하는 모습을 전했다.
김 전 통보관은
1996년 방송에서 은퇴했고
1997년~1999년에는
한국일기예보회장직을
역임했으며 이후에는
민간 기상 정보 업체
케이웨더 이사로
활동을 해왔었다.
2001년 케이웨더
이사로 활동하면서
김동완의 기상뉴스를
진행했고
이후 2000년
고향 김천에서 국회의원
공천을 받아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일기예보 공로를
인정받은 그는
2010년에는 세계 기상의 날
국민훈장 독백장을
수훈받았다고 한다.
기상도에 직접
매직으로 등압선, 전선을
그리던 그의 손동작을 보며
날씨예보를 보던 때가
생각이 난다.
<< 학력 >>
고인은 대구공고를
졸업했고 수학교사가 되기
위해 서울로 올라왔고
우연히
국립중앙관상대
국립기상기술원 공고를
보고 응시해 15대 1의
경쟁률을 뚫고 합격했다고
한다.
이때도 에피소드가
있는데 원서접수가 마감
되었는데 원서만 내달라고
실랑이를 벌이는 모습을
보던 관상대장이 그냥
시험보게 해주라고 해서
접수를 할 수있었다는 것.
정말
우연히 지원했던
곳에서 평생 일자리로
바뀐 것이다.
예보관이 된 이후
습관이 생겼다고 하는데
예보가 혹시나 틀릴까봐
불안해 한밤중에 몰래나와
매일 1시간 쯤 하늘을
바라보는 버릇이
생겼다고 한다.
요즘에도 자주 쓰는
단어인 "체감온도" 라는
말을 도입한 장본인도
김 통보관이다.
날씨를 표현하는
말도 재미있게 했다.
" 여우가 시집가는 날씨 "
(날씨 변화가 심하다)
" 파리가 조는 듯한 더위 "
(무더위가 심한 더위)
1980년~1990년대
MBC 뉴스데스크가
끝나면 들리던 노래
"The Happy Song" 이
(Frank Mills)
나오면 등장하던
김동완 통보관.
이제 그는 역사속으로
사라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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