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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유전자 생체데이터 암호화 특허(금)2019-11-15

by 오렌지훈 2019. 1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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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로젠 유전자 
생체데이터 암호화 특허
(금)2019-11-15

최근 국내대표 
유전자 분석기업
 마크로젠은 
생체 데이터 암호화 
기술에 대한 특허를
 획득했다. 

마크로젠이 이번에
 특허를 확보한
 암호화 기술은 
개인정보를
 암호화해 익명성을 
보장하는것을 
골자로 한다. 

마크로젠은
 이 기술개발을 위해 
1년 가까이 IT전문인력
 15명을 투입했다.

IT보안이 아닌 
유전자 분석을
 본업으로하는
 마크로젠이 데이터 
암호화기술 개발에 
매달려온 까닭은 뭘까.

그 배경에는 
개인정보의 
상업적 활용을
 원천적으로 금지
하고 있
 ‘개인정보 보호법’ 
이 자리한다.

 현행법규 아래서는
 마크로젠(038290)이
 수백만명의 유전자 
분석정보를 축적하더라도
 이를 활용할수 없다.

만약 개인의료정보를 
상업적으로 이용하려면
 개인마다 일일이 
별도 사전동의를 
용도별로 받아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마크로젠은
 유전자 분석사업을 
옥죄고 있는
 이 족쇄를 풀기위해 
궁여지책으로 개인정보를 
암호화하는 기술개발에
 자체적으로 나선 것이다.

마크로젠이 암호화기술 
개발에 성공했다지만
 이를 현장에서 
상업적으로 활용하려면
 여전히 넘어야할 
산이많다.

 환자정보를 
암호화해 익명성을
 확보했더라도
 개인정보라는 근거가
 나올 경우
 개인정보 보호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는 것이다.

한국이 
세계적 수준의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어느 나라보다 방대한
 환자정보를 확보하고
 있는데도, 법에
 가로막혀 산업적으로
 활용하지 못하면서
 이를 시급히 개선
해야 한다는 목소리
가 커지고 있다. 

특히 90% 이상
전자의료기록(EMR)형태로
 축적한 병원급 의료기관의
 환자정보를 신약개발이나
 질병예방 등에 사용하면 
막대한 효과를
 거둘수 있다는 게
 제약업계의 하소연이다. 

국내 병원에 축적된 
개인의료정보는
 모두 1000억건이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서정선
 한국바이오협회 회장은
 “환자의 의료정보를
 암호화해
 익명성을 
보장하는 조건에서 

누구라도 상업적으로
 활용할수 있게 되면
 제약·바이오 산업의
 신약개발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릴수
 있을 것”이라며“

세계 최고수준으로 
축적한 표준화된
 환자정보를
 사장시키면서
 제약강국을 
꿈꾸는 것
 어불성설”이라고했다.

이달 초 제약 관련
 콘퍼런스 참석차 방한한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미셀 파텔 
헬스 인포매틱스 총괄도

 “한국은 환자들의 
방대한 진료기록을 
확보하고 있는 
대표적 나라다.

 이 정보를
 신약개발이나
 임상시험등에 
활용하게 되면 
큰 도움이 될것”이라며

 “영국을 포함해 
세계 주요 제약선진국들은
 제약사들이 신약개발에
 익명성이 보장된
 환자정보를 자유롭게
 활용할수 있도록 
하는 환경을 경쟁적으로
 만들어 나가는 추세”
라고 안타까워했다.

최근 여야가 
오는 19일 인재근 의원
(더불어민주당)이
 대표발의한 
개인정보 보호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하면서
 결과가 주목된다.

 이 개정안은
 새로운 기술·제품· 
서비스 개발 등의
 과학적 연구, 
시장조사 등 
산업적 목적으로 

정보주체의 동의없이 
가명정보를 활용할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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