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흡연연량 18세 -> 21세 상향추진
(화)2019-04-30
미치 매코널 미국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가 청소년 흡연을
줄이기 위해 담배를 구매할 수 있는 법적 연령을
기존 18세에서 21세로 올리는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매코널 원내대표의 새 법안이 담배회사에는
오히려 호재로 작용할 거라는 우려가 나온다.
청소년 흡연을 줄이는 데 더 효과적인 담뱃세 인상, 담배 향
첨가 금지 등 조치를 담배회사들이 새 법안을 방패로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미국 정치 전문매체 폴리티코는 매코널 원내대표가
담배 구매 연령을 18세에서 21세로 올리는 법안을
이번 회기 최우선 과제로 추진해 다음달 발의할
예정이라고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아이들을 위한 캠페인의
존 샤커 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담배회사들이 21세 이상 담배 구매 가능 법안을
`트로이 목마`로 바꾸고 있다"며
"담배 업계는 21세 이상 담배 구매 가능 법안이 담배 예방을
위한 유일한 방법처럼 얘기하지만, 이 법안은 반드시
다른 조치들에 의해 보완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 질병통제센터는 담배에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거나
청소년들이 좋아하는 담배 향을 첨가하지 않는 게
청소년 흡연율 감소에 더 효과적일 거라고 밝힌 바 있다.
담배회사들은 이 같은 조치들이 21세 이상 담배 구매 가능
법안보다 수익 감소에 더 치명타를 입힐 것으로 판단해
의회에 이와 관련된 법안들이 발의되지 않도록
로비하고 있다고 폴리티코는 보도했다.
https://www.mk.co.kr/news/world/view/2019/04/274542/?_ga=2.186600864.886812200.1556494314-167428336.152746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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