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주병서 아이유 수지 사라지고 두꺼비뜬다(월)2019-11-04

소주병서 아이유 수지 

사라지고 두꺼비뜬다

(월)2019-11-04

아이유가 사라진다

술병에 연예인 사진을

 붙이는 주류광고가

 금지될 전망이다. 

두꺼비 등장

청소년 등에게 미치는

 음주 미화 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것

이라는 게 정부 주장

이지만 술병 사진

까지 간섭하는

 정부 규제가

 과도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된다.

정부규제강화

보건복지부는 음주가

 미화되지 않도록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제10조 내용을

 수정해 술병 등 

주류용기에 

연예인 사진을 

부착하지 못하게 하는

 방향으로 관련 규정을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열린 

국정감사에서 국내 음주 

폐해 예방관리 사업의 

부실성이 지적된 데

 따른 조치로 보인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15일 국감에서 

조인성 

한국건강증진개발원장

에게 "담뱃갑에는

 암 환자 사진(경고 그림)

이 붙어 있는 반면,

 소주병에는 

여성 연예인 등 

유명인의 사진이 

붙어 있다"며 

담배와 술 모두

 1급 발암물질이며

 국민의 건강을 위협하는

 암, 고혈압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함에도 불구하고, 

술과 담배를 대하는 

태도의 온도 차가 

너무 크다"고 지적했다. 

복지부 측은

 "음주 폐해가 심각하지만

 정부의 절주 정책은

 금연 정책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미온적

이라는 지적이

 많았던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국내 주류기업에서는

 여성 연예인을 

소주 브랜드 모델로

 내세우며 경쟁해왔다. 

하이트진로 

참이슬' 대표 모델로는

 아이유, 아이린 등이 

있으며 롯데주류

 '처음처럼' 모델로는 

신민아, 수지 등이 있다

반면 진로병에

등장한 두꺼비를

모델로 내놓은 소주가

히트를 치고 있는데

연예인 대신 

두꺼비를 모델로 정한

선견지명에 놀라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