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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스타벅스도 배달커피동참(일)2019-03-24

by 오렌지훈 2019.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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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스타벅스도 배달커피동참(일)2019-03-24



매장보다 배달 선호하는 중국인


잔잔한 음악이 흐르는 갈색 톤의 매장에서 커피향을 음미하며 초록색 로고가 그려진 스타벅스 컵에 커피를마신다. ‘감성 마케팅’ ‘고객 경험 마케팅’으로 유명한 스타벅스의 마케팅 전략이 중국 시장에서 더는통하지 않게 됐다. 

중국인은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기보다 배달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9월 중국 시장에 세계 최초로 배달 시스템을 도입했다. 중국 시장 진출 20년 만이다. 알리바바그룹 산하의 음식 배송 플랫폼 어러머(ele.me)와 손잡고 150개 매장에서 배달 서비스를 시작했다. 

커피는 대부분 스쿠터로 배달된다.



스타벅스가 커피 배달 서비스에 진출한 것은 경쟁사이자 토종 스타트업 

루이싱커피(瑞幸 ? Luckin coffee)에 대항하기 위해서다. 


루이싱커피는 △주문부터 결제, 수령까지 모두 스마트폰앱으로 하는 모바일 특화 전략 △단순한 라인업으로 선택의 편의성을 강화한 전략 

△도심 어디서든 빠르면 5분, 늦어도 20분 안에 커피를 배달하는 

초고속 배달 전략 등으로 설립 1년 5개월 만에 중국 커피 업계를 평정했다.

                   루이싱커피 배달모습(뉴스핌사진발췌)


아직 중국 내 스타벅스 매장 수는 3700개로 루이싱커피(2500개)를 앞서고 있다. 하지만 루이싱커피는 연말까지 매장을 4500개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스타벅스는 올해 안에 600개 매장을 더 늘릴 예정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 시장에서의 커피 배달 경쟁 자칫 잘못하다가는 

출혈 경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특히 커피보다 차(茶)를 즐기는 중국인의 음료 문화를 고려하면 더 그렇다. 

홍콩의 리서치 회사 샌퍼드번스타인에 따르면 중국인의 연간 1인당 커피 

소비량은 5~6잔으로 미국(300잔)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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