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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보이콧,우리나라에 불똥(화)2019-06-04

by 오렌지훈 2019.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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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보이콧,우리나라에 불똥
(화)2019-06-04




주한 중국대사관이 한국인의 
상용(비즈니스용) 비자 발급을 
사실상 제한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이달 1일부터 상용 비자에 대해 중국 체류 
기간 일별 일정을 자필로 작성하게 하고 
구 여권까지 제출토록 기준을 높인 것이다. 

미국이 한국에 '반(反)화웨이' 동참을 요구한 
가운데 국내 통신사들이 화웨이 5G 장비 채택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자, 중국 역시 우리나라에 
압박을 가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상용비자


4일 통신업계와 여행사 등에 따르면 
주한 중국 대사관은 6월1일자로 비자발급과 
심사조건을 대폭 강화했다. 상용비자의 경우 
명함을 첨부토록 하고, 자필서명과 도장날인, 
구여권 중국 방문 기록, 체류기간 일별
세부 일정 등을 기재토록 요구하고 있다. 

상용비자는 사업이나 문화·교육·과학기술 
교류 등 목적의 비자로 중국 외교부로부터 
위임받은 기관의 초청장을 받아야 한다. 
이번 조치로 초청장 진위 여부를 확인하는
절차도 방문 도시별로 대폭 까다로워졌다.


중국의 비자 발급 제한은
 미국 트럼프 행정부에서 
시작된 화웨이 배제 결정에 대해 
우리 정부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
 보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지난달 16일 미국의 화웨이 제재 발표 이후 
구글 퀄컴 인텔 등 미국 정보기술(IT) 공룡들이
 잇달아 화웨이에 부품 공급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ARM과 이동통신업체 
보다폰, 일본 KDDI소프트뱅크 등 미국의 
우방 진영 업체들도 미국 편을 들면서
 화웨이는 사면초가에 빠졌다.




이런 가운데 미 행정부가 우리나라에도
 '반 화웨이' 전선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태는 긴박하게 돌아갔다.  

화웨이측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을 
방문해 정상적인 부품 공급 
조를 요청하는 등의 
대응 전략으로 맞불을 놨다.

<고래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




미국과 중국 사이에 국내 기업들은
 매우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미중이 통신분야를 매개로 
‘신냉전 패권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2017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상용비자 발급이 제한되면서 국내기업들도 
비상이 걸렸다. 우리나라 주요 대기업들은 
3일부터 사내 임직원들에게 '중국의 상용비자
 발급 제한'과 관련한 긴급 공지를 띄우고 있다.

 중국 비즈니스 출장 일정이 취소되거나
 변경되는 사례도 속출하고 있다. 

중국 여행사들도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같은 사실을 공지한 가운데 중국비자센터와
 여행사에는 문의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IT업계 관계자는 "지난주 금요일 갑자기 접수가
거부됐는데 제2의 사드  사태를 방불케한다. 
중국에 거래처를 둔 기업들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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