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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

A형 간염확산 관련주(화)2019-04-30

by 오렌지훈 2019.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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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형 간염확산 관련주(화)2019-04-30


A형 간염 확산에 제약株 뛰긴 했는데…실적엔 ‘글쎄’


 A형 간염이 서울과 경기 지역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제약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보건당국이 A형 간염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는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게 최선이라고 권고하면서 

A형 간염 백신을 판매하는 업체들이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제약업계에서 A형 간염 백신이 차지하는 매출 비중은 

적어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는 힘들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2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광동제약(009290)은

 전 거래일대비 5.55% 오른 742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한독(002390)은 전일대비 5.31% 상승한 3만750원에, 

SK케미칼 (285130)은 같은 기간 2.58% 오른 6만7700원에 

각각 거래를 끝냈다. 


이들 업체는 다국적 제약사들의 A형 간염 백신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에 A형 간염 백신의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다만 수혜주 중 일부 업체의 주가는 힘을 받지 못하고 있다. 

신풍제약 

(019170)은 전일대비 0.53% 오른 7620원에, 

녹십자(006280)는 전 거래일과 변동 없이 14만4500원에 

거래를 각각 마쳤다. 

보령제약(003850)은 전일대비 0.74% 하락한

 1만34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전문가는 A형 간염 백신이 실적에 기여하는

 비중이 적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재익 하이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대부분의 업체들이

 A형 간염 백신 판매 등에 관여하고 있어서 주가가 

오른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글로벌 업체 제품의 판권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매출이 급격하게 늘거나 매출 비중이

 크지 않아 주가가 보합세에 머무르는 업체들도 있다”고 말했다. 


녹십자는 백신 중 독감 백신비중이 높으며, 

보령제약은 A형 간염 매출비중이 극히 적다는 평가다. 

특히 녹십자의 경우 내수부문 매출 비중은 혈액제제, 전문의약품(ETC),

 백신제제, 일반의약품(OTC) 순으로 알려져 있다. 


김 연구원은 “A형 간염 백신 제품이 국내 제약사들의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알 수 없지만 규모가 크지 않을 것”

이라며 “테마주로 보는 게 적절한 평가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은 A형 간염 백신 수혜주가 아닌 

제약사들의 주가도 뛰었다. 

즉 개별 이슈에 따라 주가가 움직였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삼성제약 

(001360)은 전거래일대비 8.13% 오른 306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 제약사는 최근 한국줄기세포뱅크의 대주주로 올라섰다. 

바이오빌 

(065940)이 회생절차에 들어가면서 보유 중인 한국줄기세포뱅크 전환사채(CB)의 전환권을 행사하거나 일부 물량을 상환 받은 데 따른 것이다. 


전일대비 3%대 상승한 

이연제약 

(102460)과 

영진약품 

 (003520)은 각각 설비 증설 통한 바이오의약품 개발 호재, 

실적개선 기대감 등의영향을 받았다. 

대웅제약 

 (069620)은 자체 개발한 보톨리눔 톡신 ‘나보타’의 

유럽 출시 기대감에 2%대 상승 마감했다. 


금융투자업계 한 관계자는 “제약사들은 1분기 실적과 

향후 파이프라인(주력제품군)의 임상시험 단계별 이벤트에 

따라 주가의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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