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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멧돼지,돼지열병 검출 두배 증가(금)2019-07-19

by 오렌지훈 2019. 7.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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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멧돼지,돼지열병 검출 두배 증가

(금)2019-07-19

DMZ를 통한 멧돼지 남하에 초긴장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중국에 이어 베트남

그리고 북한에 까지 확산되면서 

우리나라에 까지 확산되지 않을까

노심초사 하는 가운데~ DMZ를 통한

멧돼지들이 남하해 전염을 퍼뜨리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올해 들어 휴전선 접경지역의 야생 멧돼지를 

중심으로 돼지열병(CSF) 바이러스 검출 빈도가

 2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조사됐다. 


CSF는 ‘돼지 흑사병’으로 불리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는 다른 바이러스이지만,

 전파 양상이 유사해 ASF 전파에 대비한 

방역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바로미터로 평가된다. 


특히 일부 CSF 바이러스가 북한에서 건너온 것

으로 확인되면서 ASF 바이러스가 남하하기 전 

멧돼지 개체수 조절의 필요성이 제기되지만 

정부는 구체적인 수렵 목표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상반기 검사한 야생 멧돼지 

1016마리 중 CSF 바이러스 항체 

113건, 항원 6건이 검출됐다. 


이는 지난해 1320마리를 검사해 

항체 47건·항원 2건이 검출된 것보다 

항체는 2.4배 늘어난 수치다. 


CSF 항체가 검출된 사례는

 2015년 6건, 2016년 7건, 2017년 

20건으로 최근 급증하는 추세다. 


항원은 바이러스가 몸속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경우이고, 항체는 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긴 것으로 이미

 바이러스가 한번 거쳐 간 것을 의미한다.

 

문제는 CSF 바이러스가

 경기·강원 접경지역을 중심으로

 급증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강원도에서만 CSF 바이러스 항체가 

2017년 12건(253마리 검사), 지난해 33건

(201마리〃), 지난 상반기 88건(271마리〃)이 

검출됐다. 일부 접경지역에서 발견된 CSF는

 북한에서 넘어온 것으로 추정되면서 

중국을 거쳐 북한에 상륙한 ASF 바이러스가 

휴전선을 거쳐 넘어올 가능성에 대해 

방역 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CSF는 ASF와 달리 백신이 있어서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낮지만 

두 바이러스 모두 △야생 멧돼지와 접촉 

△분변·타액 등에 의한 간접접촉 

△차량·옷·사람 등을 통한 기계적 전파 

△불법 축산물에 잔존하는 병원체를 통해

 전파가 가능하다. 해외에서 야생 멧돼지를 

거쳐 사육돼지로 ASF가 전파된 사례가

 일부 보고된 상황에서 야생 멧돼지를 

중심으로 확산되는 CSF 바이러스는 

국내 방역망의 허술한 구멍을 드러냈다고

 방역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해외로부터의 ASF 유입 차단과 더불어

 야생 멧돼지 개체수 조절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지만 정부는 인력 부족과 

야생동물 보호 등의 이유로 야생 멧돼지 

포획 목표도 마련하지 못한 상황이다. 


야생 멧돼지 1㎢당 서식 밀도는

 2012년 3.8마리, 2014년 4.3마리, 

2016년 4.9마리, 지난해 

5.2마리로 증가 중이다.


 환경부 관계자는 “ASF 예방 대책으로 

접경지역과 양돈농가 주변 지역에 대한 

야생 멧돼지 사전 포획을 허용했고


 2017∼2018년에는

 5만 마리 넘게 멧돼지를 수렵했다”며 

“적극적인 개체 수 조절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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