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닉스 공기청정기
국내넘어 미국시장 도약하나
(수)2020-09-16
위닉스의 해외시장 도약에
주목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주력 제품인
공기청정기 판매가 감소한데다
중국 에어컨 부품 공장 가동 등이
중단되면서 전체 해외 실적에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미국과 유럽 법인은 흑자전환에
성공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해외 매출 비중 역시 올 상반기
40.6%로 전년동기 대비 12%
포인트나 늘어났다.
반면
위닉스의 올 상반기
전체 매출은 185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1%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230억원으로
같은 기간 거의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고 한다.
국내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해외에서 소폭 이익을
올리며 선방했다.
국내 실적 부진의 원인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소비침체로 주력 제품인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줄어든 탓이다.
전년도에 비해
미세먼지 이슈가 줄어들면서
전반적으로 공기청정기에 대한
수요가 줄어들었던 게 요인이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에어컨 부품 공장이
정부 방침에 따라 중단되는 등
일부 지역에서 생산 및 영업에 차질이
생기면서 어려움이 발생했다.
올 상반기 중국 법인인
유원전자(소주)유한공사는
영업손실 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고 한다.
중국 법인의 경우
에어컨용 열교환기를 전문으로
생산해 현지에 소재한 가전업체와
해외 가전업체에 판매하고 있는데
올해 코로나19로 인해
공장 가동은 물론 현지 판매 등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어려움을 겪은 것~
미국과 유럽 법인은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2014년 위니맥스 합병을 통해
위닉스의 자회사로 편입된
미국 법인과 유럽 법인은
생활가전 완제품을 현지에서
판매하고 있다.
2013년 설립된
미국 법인의 경우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한다.
매출액 역시
약 2배 가량 늘어나며
실적 견인에 주효한 역할을
했다고 하는데~
미국 법인은 공기청정기, 제습기
냉온수기 등을 판매하고 있다고~
현재
미국 법인 매출의 90%는
공기청정기에서 나오고
있다고 한다. 중요한 것이
최근 미국 아마존과
협업을 통해 출시한
공기청정기 판매량이
빠르게 늘어난 것인데~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판매가 늘어났다고 한다.
여기에 현지 물류 창고를
직접 설립해 현지 수요에
적극 대응할 수 있었던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위닉스는
2005년 미국 시어스 백화점에
OEM방식으로 공기청정기를
수출한 것을 시작으로
미국 코스트코, 아마존 등
대형 유통업체들은 물론
아마존, 베스트바이 등과 관계를
탄탄하게 구축해나가며 판매량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한다.
향후에도 AI, IoT 등
신기술을 적용한 공기청정기를
개발함과 더불어 라인업을
확대중인 제습기의 미국 시장
판매를 늘려 수익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한다.
네덜란드에 위치한
유럽 법인 역시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 상반기 2억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섰으며
매출액 역시 39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89.7%나
급증했다고 한다.
위닉스는 2014년
일렉트로룩스 공기청정기를
OEM(주문자 상표 부착 생산) 공급
하면서 현지 진출을 본격화했다.
위닉스는
일렉트로룩스와의 협업 외에도
자체 브랜드 공기청정기와
가습기를 현지에서 판매하며
유럽 내 25개국에 공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독일 아마존, 영국 코스트코
네덜란드 BCC 등에 입점한
이후 공기청정기 판매가 빠르게
성장했다고 한다.
모든 매출의 70% 이상이
공기청정기에 국한되어 있어
대체할 신규 사업의 유무가
향후 위닉스의 성장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제습기와 공기청정기 등
위닉스의 주력 제품은 계절, 날씨 등
자연환경 의존도가 높아 이에 따라
매출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었는데~
사업다각화를 위해
2018년 9월에는 의류건조기를
새로운 품목으로 추가해 판매를
개시했으며 매출 확대와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중이라고 한다.
국내 내수는 힘들지만
아마존의 등에 타고 미국시장에서
선전하는 모습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공기청정기 비중이 큰 것이
약이 되기도 하고 독이 될 수도
있겠지만~ 이제 공기청정기는
계절성의 짧은 주기 제품이 아닌
생활 필수 제품이 되었다.
국내의 미세먼지도
사계절 내내 민감해졌으며
코로나로 인해 집콕 생활이 길어져
반드시 필요한 생활 가전으로
공기청정기가 자리잡았다.
미국은 어떤가?
코로나도 코로나지만
미국의 산불은 상당하다.
규모도 그렇고 연기와 재가
온통 하늘을 뒤덮는다.
산불이 공기의 질을
망가뜨린 것이다.
이제 미국에서도 필수 가전이
된 것 같다. 얼마전 유튜브를 보니
캘리포니아 산불로 인해
공기청정기 품귀현상이 발생했단다.
아마존에서 위닉스의 공기청정기는
이미 베스트셀러 상위에 노출되어
있는 제품이다.
계절성 테마로 봄철 반짝 오르던
황사테마주의 위닉스가 아니다.
K방역으로 유명세를 떨쳤던
국내 가전이 해외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것이다.
위닉스 월봉챠트
<< 위닉스 재무상태 >>
시총 : 3789억
주식수 : 17,873,425 주
액면가 :500원
영업이익 : 350억(20년추정)
==> 385억(21년 추정)
PER : 12배(12개월)
※ 코로나로 인해 실적이
전년대비 감소가 예상되나
내년(21년)부터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해외시장 호조로 점차 증가할 것
으로 예상되며 아마존을 통한
미국 시장진출과 미국 품귀현상으로
26,000원~27,000원 부근까지는
무리없어 보인다. 현재가 22,500원대비
약 20% 남짓 여유는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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