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전업투자자의 성공확률(금)2019-07-05
◇전업투자는 성공확률 1%
◇전업투자는 성공확률 1%
우선 전업투자에 대해서 반대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한 네티즌은 전업투자의
성공 확률을 "개인 전업투자자 중 90%는
망하고 9%는 약간 수익을 올리거나
잃을 것이며 1%만이 크게 성공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나아가 누구나 자신이 1%에 속할 것
이란 희망을 가지고 출발하지만,
대다수 투자자는 90%에 속한다는
뼈아픈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전업투자는 거의 98%는 돈 잃고 폐인된다는
댓글도 있었고 100명 중 1명만 돈을 번다는
댓글도 있었다. 경험 법칙(Rule of Thumb)을
이용해, 네티즌들은 전업투자 성공확률을
약 1% 정도로 극히 낮게 보는 듯 했다.
아무 진입장벽도 없는 투자의 길에
전 국민이 몰두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보라는 댓글도 같은 논리였다.
어떤 네티즌은 전업투자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를 '자본시장의 연료'라고
냉정하게 평가하기도 했다.
남 좋은 일만 시켜주는 '주식시장의 호구'
라는 의미다. 주식투자는 파생시장과 같은
완전한 제로섬(zero-sum) 게임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 제로섬
게임과 흡사한 면도 있다.
즉 대선 테마주, 우선주 열풍 등 단기간 내
몇 배 오른 급등주는 고가에 받아줄
매수자가 있어야만 이익을실현할 수 있다.
이 경우 새로운 부(富)가 창출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부(富)가 다른 사람에게 전이되는데 그친다.
◇전업(專業) 투자 보다는
겸업(兼業) 투자 권유
대다수 사람들이 전업투자보다는
직장생활과 병행할 것을 추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0위 안에 드는
종목을 사놓고 장기 투자하면
적금 금리보다 두 배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실제로 20년 넘게 주식투자를 한다는
한 네티즌은 과거 전업을 했을 때
깡통을 2번 차고 지금은 직장에 다니면서
투자하는데 매년 10% 이상의 수익을
낸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물론 일 때문에 단타매매는 못하고
중장기 투자를 하는데, 전업하면서
잃은 투자금을 모두 회복했다는 얘기였다.
이렇게 직장에 다니면서 부업 삼아 하는
주식투자는 괜찮지만, 고정수입 없이
주식투자를 전업으로 하는 건 위험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반드시 수익을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전업투자를
하는 건 매우위험하다는 데 공통적으로 동의했다.
대다수 사람들은 전업(專業)
투자 대신
겸업(兼業) 투자를
더 바람직하다고 여겼다.
시간에 쫓기는 대신,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업투자를 하려 한다면
만약 그래도 전업투자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업투자 3개월째라는 한 투자자는
꼭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말리지는
않겠으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식투자는 돈을 버는 곳이
아니라 원금을 지키는 곳이라며,
철저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차라리
가까운 MG새마을금고에 저축하는
게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업투자는
하루 10시간 이상의 공부,
주식 담당자와 통화 및
기업 탐방을 할 수 있는 능력
이 없다면 하지 말라는
조언도 있었다.
또한 전업투자 공부 시간에 대해서는
최소 하루 7~8시간에서 최대 15시간
이상 공부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는데,
평균적으로 10시간은 주식공부에
할애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었다.
제대로 된 전업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직장에 다니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주식공부에 쏟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다수의사람들이
주식 공부 못지 않게 심리 공부,
즉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도
자주 기질(temperament)이
주식 투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네티즌들이 올린 댓글을 종합해보면,
전업투자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정말 전업투자를 한다면 어떻게해야 할지
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구할 수 있다.
이게 바로 주식투자에 있어서
‘집단지성’의 힘이 아닐까.
반응형
'투자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LG전자 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 논란(월)2019-07-08 (2) | 2019.07.08 |
---|---|
담주 월요일 8일부터 도시가스 인상(토)2019-07-06 (2) | 2019.07.06 |
외국인의 매도세,코스피 2100 밑으로(목)2019-07-04 (0) | 2019.07.04 |
한미약품,기술수출 1조 계약파기(목)2019-07-04 (0) | 2019.07.04 |
인보사 품목허가 취소 최종확정(수)2019-07-03 (2) | 2019.07.0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