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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이야기

전업투자자의 성공확률(금)2019-07-05

by 오렌지훈 2019. 7.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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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투자자의 성공확률(금)2019-07-05



◇전업투자는 성공확률 1%

우선 전업투자에 대해서 반대하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한 네티즌은 전업투자의 
성공 확률을 "개인 전업투자자 중 90%는
 망하고 9%는 약간 수익을 올리거나 
잃을 것이며 1%만이 크게 성공
할 것"이라고 제시했다. 

나아가 누구나 자신이 1%에 속할 것
이란 희망을 가지고 출발하지만,
 대다수 투자자는 90%에 속한다는
 뼈아픈지적도 빼놓지 않았다.

전업투자는 거의 98%는 돈 잃고 폐인된다
 댓글도 있었고 100명 중 1명만 돈을 번다는
 댓글도 있었다. 경험 법칙(Rule of Thumb)을
 이용해, 네티즌들은 전업투자 성공확률을
 약 1% 정도로 극히 낮게 보는 듯 했다. 

아무 진입장벽도 없는 투자의 길에 
전 국민이 몰두하지 않는 이유를 
생각해보라는 댓글도 같은 논리였다.

어떤 네티즌은 전업투자에 뛰어드는
 개인투자자를 '자본시장의 연료'라고 
냉정하게 평가하기도 했다. 

남 좋은 일만 시켜주는 '주식시장의 호구'
라는 의미다. 주식투자는 파생시장과 같은 
완전한 제로섬(zero-sum) 게임은 
아니지만, 상당 부분 제로섬 
게임과 흡사한 면도 있다.

즉 대선 테마주, 우선주 열풍 등 단기간 내
 몇 배 오른 급등주는 고가에 받아줄 
매수자가 있어야만 이익을실현할 수 있다.

 이 경우 새로운 부(富)가 창출되는 게 아니라 
한 사람의 부(富)가 다른 사람에게 전이되는데 그친다.

◇전업(專業) 투자 보다는 

겸업(兼業) 투자 권유

대다수 사람들이 전업투자보다는 
직장생활과 병행할 것을 추천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0위 안에 드는 
종목을 사놓고 장기 투자하면 
적금 금리보다 두 배 높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댓글도 눈에 띄었다.

실제로 20년 넘게 주식투자를 한다는
 한 네티즌은 과거 전업을 했을 때 
깡통을 2번 차고 지금은 직장에 다니면서
 투자하는데 매년 10% 이상의 수익을
 낸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물론 일 때문에 단타매매는 못하고
 중장기 투자를 하는데, 전업하면서 
잃은 투자금을 모두 회복했다는 얘기였다.

이렇게 직장에 다니면서 부업 삼아 하는
 주식투자는 괜찮지만, 고정수입 없이 
주식투자를 전업으로 하는 건 위험하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반드시 수익을
 올려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전업투자를 
하는 건 매우위험하다는 데 공통적으로 동의했다.

대다수 사람들은 전업(專業) 
투자 대신
 겸업(兼業) 투자를 
더 바람직하다고 여겼다.

 시간에 쫓기는 대신,시간을 내 편으로 만들어 
놓고 투자할 수 있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래도 전업투자를 하려 한다면

만약 그래도 전업투자를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업투자 3개월째라는 한 투자자는 
꼭 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다면 말리지는
 않겠으나 준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주식투자는 돈을 버는 곳이 
아니라 원금을 지키는 곳이라며, 
철저한 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차라리 
가까운 MG새마을금고에 저축하는 
게 낫다고 말하기도 했다.

구체적으로는 전업투자는 
하루 10시간 이상의 공부, 
주식 담당자와 통화 및 
기업 탐방을 할 수 있는 능력
없다면 하지 말라는 
조언도 있었다.

또한 전업투자 공부 시간에 대해서는 
최소 하루 7~8시간에서 최대 15시간 
상 공부해야 한다는 기준이 있었는데,
 평균적으로 10시간은 주식공부에
 할애해야 한다는 게 일반적인 의견이었다. 
제대로 된 전업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직장에 다니는 것보다 더 많은 시간을
 주식공부에 쏟아야 한다는 얘기다.

그리고 다수의사람들이 
주식 공부 못지 않게 심리 공부, 
마인드 컨트롤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마하의 현인’ 워런 버핏도 
자주 기질(temperament)이 
주식 투자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네티즌들이 올린 댓글을 종합해보면, 
전업투자를 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 
정말 전업투자를 한다면 어떻게해야 할지
에 대한 답을 어느 정도 구할 수 있다. 
이게 바로 주식투자에 있어서
‘집단지성’의 힘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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