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석탄부족으로
가로등 끄는 이유가 호주때문?
(금)2020-12-25
불꺼진 동방명주
중국 일부지역에서
전력이 부족한 에너지난을
겪고 있다는 소식이다.
왜?
중국은 올해들어
호주와 심각한 갈등을
겪고 있는데 최근 석탄의
수입을 끊으면서 에너지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영국 파이낸셜타임즈와
호주뉴스닷컴등에 따르면
중국의 최소 4개성이
전기 공급문제로 시민과
기업에 절전을 요청했다고
하는데 중국관영 글로벌
타임즈에서는 동북부 장시성
저장성과 중부 후난성 등이
전력의 문제를 겪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즈는
12월달 들어 후난성이
정부기관에 절전을
하도록 지시하고 있으며
가로등 절반을 끄도록
했다고 전했다.
후난성의 창샤시에서는
지난 주 수십 개의
고층 건물이 엘리베이터
가동을 중단하여 직원들이
고층 건물을 계단으로
다니고 있다고 한다.
또한 저장성 이우시는
연말까지 지역 내
공장의 근무시간을
80%까지 줄이라고
요구했다는 것이다.
한 공장의 사장은
1주일에 이틀만
일한다고 밝혔단다.
<< 호주-중국 갈등 >>
양국 관계는
지난 4월 호주가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에 대한
국제조사를 요구하고
화웨이가 호주 5G 사업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면서
지속적으로 악화돼 왔다.
중국 자오
대변인이 공개적으로
양국 관계 악화에 대한
호주의 책임을 거론했고,
같은 날 주호주
중국대사관 측이
현지 언론을 통해
14가지 구체적 사건을
열거하며 호주 측을
압박하기도 했다.
중국은
호주 일부 도축장에서 생산된
소고기 수입을 금지하고,
호주산 보리에 고율 관세를
매기는 등의 무역 조치를 취해왔다.
호주산 포도주에
최대 21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는 조치도 추가했다.
호주산 포도주의 덤핑
(시장 가격보다 낮게 수출하는 행위)
판매로 자국 포도주 업체가
손해를 보고있다는 이유서다.
호주 정부는
중국의 조치에 맞서
싸우겠다며 부당하고
근거 없는 조치라고 비난했다.
또한 이 두나라의 갈등으로
철광석 가격은 폭등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 호주산 석탄 수입금지 >>
앞서 중국은 10월부터
호주산 석탄을 비공식으로
막았는데 중국 업계에서는
최근 전력난의 원인 중
하나로 보는 시각이 있다.
중국발전기업인
화전집단 관계자도
많은 발전소는 고품질의
호주산 석탄을 쓰는데
고품질의 대체품을 찾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말했다.
중국내 석탄이 모자라
석탄가격이 이달 초
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
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중국 측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전면 반박
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은 석탄 자급자족을
하고 있고 일부 지역의 전력난은
수요급증문제지 호주 석탄과는
관계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중국 보도에 의하면
작년 중국의 전체 석탄수요에서
호주산이 차지하고 있는 비중은
2% 였으며 전체 수입산 비중도
6~7% 밖에 안된다며 전력난의
이유는 겨울철 난방수요가
증가했으며 중국의 경제가
V자로 반등을 하는 것이
전력난의 이유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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