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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가협회 소설쓰시네 추미애장관에 공개사과요구(토)2020-08-01

by 오렌지훈 2020.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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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설가협회 소설쓰시네 

추미애장관에 공개사과요구

(토)2020-08-01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소설가협회는 

“소설 쓰시네”라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국회 발언을  대해


소설을쓰시네


 “한 나라의 법무부 장관이 소설

 ‘거짓말 나부랭이’ 정도로 취급했다”며 

해명과 함께 공개 사과를 

촉구했다고 한다.


29일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서에서는 

국민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아무렇지도 않게 

소설‘거짓말’에 빗대어 

폄훼했다며 사과를 요구했다.


문제가 된 추 장관 발언은

국회 법제사법위 회의에서 

나온 것인데~

당시 윤한홍 미래통합당 의원은

 추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미복귀 의혹’과 관련해

 고기영 법무차관에게 

질의를 했는데~


올해 서울동부지검장에서

 법무부 차관으로 자리를 옮긴 것이

 추 장관 아들 수사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취지의 질의였다.



추 장관 아들이 

2017년 6월 초 휴가를 나갔다가 

복귀 날짜에 부대에 복귀하지 않았고, 

이후 추 장관이 외압을 행사해 

사건이 무마됐다는 의혹이 

있었기에 질의를 한 듯~


수사 책임자였던

 고 차관이 사건을 제대로 

수사하지 않은 대가로 

법무부 차관 자리를 얻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한 것~


추 장관은 이 자리에서 돌연

 “소설을 쓰시네”라고 말했다. 




한국소설가협회

법무부 장관이 소설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으니, 

우선 간략하게 설명부터

 드려야 할 것 같다며

 거짓말과 허구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듯해 

이를 정리한다고 했다.



거짓말은 상대방에게

가짜를 진짜라고 믿게끔

 속이는 행위이며~ 

소설에서의 허구는 

거짓말과 다르다며

소설은 지어낸 이야기라는 걸 

독자가 이미 알고 있으며, 

이런 독자에게 이 세상 어딘가에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이야기

 믿게끔 창작해 낸 예술 작품

이라고 했다.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

 1974년 3월 발족한 단체다. 

2020년 7월 기준으로

 소설가 1356명이 가입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게 공개 해명 요청 성명서>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말한 

“소설 쓰시네”에 대하여

7월 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윤한홍 의원의 질의에 추미애 법무부장관이 

“소설 쓰시네” 하고 말했다. 


그러자 윤한홍 국회의원이

 “…소설가가 아닙니다.”

라고 응수했다.


 이 장면을 보고 많은 소설가들은 

놀라움을 넘어 자괴감을 

금할 수 없었다.



정치 입장을 떠나서 한 나라의 

법무부 장관이 소설을 

‘거짓말 나부랭이’ 정도로 

취급하는 현실 앞에서 이 땅에서

 문학을 융성시키는 일은 

참 험난하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또한

 이번 기회에 걸핏하면

 ‘소설 쓰는’ 것을 거짓말 하는

 행위로 빗대어 발언해 소설가들의 

자긍심에 상처를 준 정치인들에게도 

엄중한 각성을 촉구한다.



법무부 장관이 소설이 무엇인지 

모르는 것 같으니, 우선 간략하게 

설명부터 드려야 할 것 같다.


 ‘거짓말’과 ‘허구(虛構)’의 개념을 

이해하지 못한 듯하여 이를 정리한다.

 거짓말은 상대방에게 ‘가짜를 진짜라고

 믿게끔 속이는’ 행위다. 


소설에서의 허구는 거짓말과 다르다. 

소설은 ‘지어낸 이야기’라는 걸

 상대방(독자)이 이미 알고 있으며, 

이런 독자에게 ‘이 세상 어딘가에서

 일어날 수 있을 법한 이야기’로

 믿게끔 창작해 낸 예술 작품이다.



이런 소설의 기능과 역할을 안다면,

 어떻게 “소설 쓰시네.”라는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소설이 무엇인지 알면서 

그런 말을 했다면 더 나쁘고, 

모르고 했다면 앞으로 법무부 장관이

 하는 말을 어떻게 신뢰해야 할지 

안타깝기까지 하다.



소설 문학을 

발전 융성시키는 데 

힘을 보태주지는 못할망정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그것도 국민들이 보고 있는 가운데 

법무부 장관이 아무렇지도

 않게 소설을 ‘거짓말’에 

빗대어 폄훼할 수가 있는가.


 어려운 창작 여건에서도 

묵묵히 작품 활동을 하는 소설가들의 

인격을 짓밟는 행위와 다름없다.



이에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는

 인터넷에서까지 난무하고 있는

 이 문제를 그냥 두고 볼 수 없어

 법무부 장관의 해명과 함께,

 “소설 쓰시네”라고 한 것에 대해 

소설가들에게 공개 사과하기를

 요청한다.



사단법인 한국소설가협회

이사장 김호운 외 회원 일동


이와 관련해 각종 패러디도

쏟아지고 있다고 한다.


<< 패러디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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