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SCOOP ▒ 실시간 정보
세상이슈들

BTS 빌보드2관왕 역대전설들과 한무대(금)2019-05-03

by 오렌지훈 2019. 5. 3.
728x90

BTS  빌보드2관왕 역대전설들과 한무대

(금)2019-05-03

"고마워요,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클럽). 

이 모든 것이 우리가 함께 공유한 작고 

사소한 것들이 있었기에 가능했어요."

2일(한국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뮤직어워즈(BBMAs)`에서 

`톱 듀오/그룹` 부문을 수상한 방탄소년단 

리더 RM(본명 김남준·25)은

 영어로 이같이 말하며 "대단한 아티스트들과 이 무대에 

서 있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우린 여전히 6년 전 그 소년들"이라며 "계속해서 

함께 최고의 꿈을 꾸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방탄소년단이 한국 가요사(史)에 또 하나의 획을 그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뮤직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톱 소셜 아티스트` 

두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한국 가수가 이 시상식에서 2관왕에 오른 것도 처음인 데다 

본상인 `톱 듀오/그룹` 부문에서 상을 받아 더 뜻깊은 것

으로 평가된다. 임진모 음악평론가는

 "`톱 듀오/그룹` 상

은 빌보드뮤직어워즈 안에서도 주류 부문이라는 점

에서 방탄소년단이 미국 시장에서 안착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애초 방탄소년단의 

수상 가능성은 절반 정도로 예측됐다. 

함께 후보에 오른 

이매진 드래건스, 마룬5, 댄&셰이, 

패닉 앳 더 디스코가 모두 전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는 쟁쟁한 뮤지션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본상 시상식 직전 방탄소년단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영향력을 지표로 삼는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3년 연속 거머쥐고,


 시상식장 제일 앞줄에 좌석 배치를 받자 

수상에 대한 기대감도 커져 갔다. 시상식장 곳곳에 포진한 

아미는 방탄소년단이 카메라에 잡힐 때마다 장내가 울릴 듯한 

함성으로 화답해 빌보드 시상식장이 K팝 공연장을 방불케 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수상을 통해 팝 음악 소비 행태를 

바꾸고 있음을 입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정병욱 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이 받은 `톱 듀오/그룹` 

부문에는 아시아 아티스트는 물론이고 비(非)영어권 아티스트가 

후보에 오른 전례가 없었다"며 "영미권이 아닌 제3세계 출신 

아티스트에 대한 미국 주류 음악 시장의 시각 변화를 

강하게 감지할 수 있는 부분"이라고 해석했다. 





공연 순서에서도 방탄소년단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었다. 

방탄소년단 공연 순서가 전체 15팀 중에서

 14번째에 배치된 것이다. 마돈나와 머라이어 케리, 

켈리 클라크슨 등 쟁쟁한 팝스타들 뒤이자 피날레 무대인 

폴라 압둘(57)의 바로 앞 순서였다.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를 

라이브로 선보였다. 켈리 클라크슨은 "이들은 모든 스트리밍

 기록을 격파하고 있다. 오늘 라이브로 월드 프리미어 

무대를 선사한다"며 방탄소년단의 무대를 소개했다. 


정장 차림에 운동화를 신은 방탄소년단은 특유의

 칼군무를 떠오르는 팝스타 할시와 함께 선보여 

올해 시상식에서 가장 큰 호응을 얻었다.  

60세의 마돈나

올해 환갑인 마돈나는 마술쇼 같은 공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콜롬비아 출신 팝스타 말루마와 함께 

`메델린(Medellin)`을 부르며 홀로그램 댄서들을 등장시켜 

여전한 무대 장악력을 과시했다.




7분 동안 이어진 이번 무대를 위해 

그는 개인 돈 500만달러(약 58억원)를 지출했다. 

57세의 폴라압둘

피날레를 장식한 폴라 압둘은 격렬한 안무가 

곁들여진 라이브 무대를 펼치며 호응을 얻었다. 


대상 격인 `톱 아티스트`는 캐나다 출신 싱어송라이터 

드레이크가 받았다. 그는 이 상 외에도

 `톱 빌보드 200 아티스트` 등

 도합 12개 부문을 석권하며

 이번 시상식 최다 부문 수상자에 등극했다. 


반응형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