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 SCOOP ▒ 실시간 정보
세상이슈들

이번 설, 광화문에 금갑장군 납시오(금)2021-02-12

by 오렌지훈 2021. 2. 12.
728x90

이번 설, 광화문에

금갑장군 납시오

(금)2021-02-12

악귀 내쫒는 금갑장군

‘문배(門排)’

정월 초하루 궁궐 정문에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구하는 의미로

그림을 붙이는 풍속이다.

 

이 때 붙이는 그림을

‘문배도’라고 하는데

설 명절 여러 세시풍속

중 하나라고 한다.

 

문배도의 제작은

국립 화가 양성·진흥원인

도화서에서 맡았으며

풍속은 조선 후기 이후

민간으로도 퍼져나갔다.

 

광화문에 문배도를

내건 모습이 이번 설에

국민 앞에 처음 공개

된다고 한다.

 

 설 연휴기간인

오는 11~14일

경복궁 광화문에

금갑장군

(金甲將軍:황금빛 갑옷 입은 장군)이

그려진 문배도를 부착한다.

 

밤낮으로 코로나 퇴치를

위해 진력하고 있는

우리 민관의 의지를

보일 예정이라고~


‘문배’에 관한 기록은

그동안 열양세시기,

동국세시기, 행정법규

육전조례에 수록돼 있지만

어떻게 생겼는지는

알지 못했다.

 

국외소재문화재재단

2015년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워싱턴) 복원 과정 중

미국 의회도서관이 소장한

경복궁 광화문 사진

발굴하면서 어떤 모양의

그림인지 어렴풋이

확인되었다고 한다.


미국 잡지

‘데머레스츠 패밀리 매거진’

1893년 7월호에 공사관 내부

사진이 실린 적이 있다.

 

이 사진 속에는

공사관 태극기 휘장 사이에

작은 ‘액자 사진’

걸린 모습이 찍혔는데,

재단이 수소문 끝에

잡지 사진 속 ‘액자 사진’의

원본을 국의회도서관에서

찾아냈다고 한다.

 

조선후기 광화문 문배도의 금갑장군

19세기후반

어느 정초 광화문과

그 일대 풍경과 행인을

촬영한 이 액자 사진을 통해

 당시까지도 광화문에

금갑장군 그려진 문배도가

붙여져 있음을 확인했고,

그 문양을 추정할 만한

단서를 찾은 것이다. 

제발 금갑장군이

코로나 싹 다~

물리쳐 주길~~!!

반응형

댓글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