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미국에 희토류
수출제한 양날의 검 될까?
(목)2021-02-18
중국 정부의
희토류 수출 통제 계획이
미국 국방력에 타격을 가하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는 것 같다.
중국 정부 관계자는
중국이 희토류
수출금지 조치를 취하면
미국이 F-35 전투기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는지 정부에서
알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고~
희토류 공급에
제한을 걸어 미국 국방력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확인하겠다는 뜻이다.
<< 희토류 >>
희토류는
17가지 광물질을 일컫는데~
이 광물질들은
가전제품에서 제트엔진
레이저 등 군사장비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에
사용된다고 한다.
록히드마틴사의
F-35 제트기의 주요 부품에
희토류가 들어가는데,
한 기당 약 417kg의
희토류 물질이 필요하다고~
중국은
세계 희토류 광물
공급량의 약 80%를
차지한다.
중국 정부는
수출 금지 조치 후 미국이
얼마나 빨리 대체 공급원을
확보하고, 자체 생산
능력을 키울 수 있는지도
주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희토류는
반도체 등 첨단 산업뿐 아니라
첨단 무기·장비 제조에도
필수적인 재료라서
미국과 중국은 첨예한 대립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계 희토류 매장량의
37%를 보유한 중국이
세계에 희토류를 공급하는
비중은 70%에 달한다.
미국으로
수입되는 희토류의 80%가
중국에서 오기 때문에
지난달 중국 정부가
희토류 채굴부터 수출까지
모든 단계를 국가 차원에서
관리하겠다고 밝혔을 때,
사실상 미국은 다른 견해로
해석하고 차선책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였다.
일단
미국 국방부는
이달 초 텍사스주에
희토류 처리 가공시설을
짓기 위해 호주 희토류 업체
`리나스`에 3040만달러를
지원했다고 한다.
시설이 완공되면
세계 희토류 수요의
약 4분의 1을 생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결국 중국의 희토류 통제가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각국이 빠르게
다른 공급원을 찾아내
중국의 시장 지배력이
깨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그동안
중국이 희토류 수출을
제한한다면
미국을 겨냥할 것이란
관측이 제기돼 왔다.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때 무역전쟁은
이제 첨단 기술전쟁으로
심화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미국 첨단 기술
수출을 제한하자
중국이 대(對)미 희토류 수출을
금지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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